거짓말쟁이 악마 (하)

돌연 아마리에게 자신들의 관계가 섹스 파트너 같다는 말을 시작으로 이별의 말까지 들은 우고우. 그럴 생각은 아니었던 우고우는 혼란스러움에 계속 연락하며 아마리를 밀어붙이고, 아마리도 헤어지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은 우고우한테서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사랑과 비굴의 시소게임은 그렇게 쉽사리 끝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우고우는 어떤 계기로 인해 자신만의 힘으로는 만화를 그릴 수 없게 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변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