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생쥐와 아기 곰이 바다를 찾아 멀리 여행을 떠나요. 그런데 꼬마 생쥐는 자꾸만 걱정이 돼요. “너, 바다에 가는 법은 알아?”, “버스가 안 오면 어떡해?” 그럴 때마다 아기 곰은 듬직하게 꼬마 생쥐를 안심시켰어요. “걱정 마! 다 방법이 있을 거야!” 그러자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어요. 길이 꽉 막힐 땐 커다란 고양이가 나타나 등에 태워 주고, 긴 여행에 지치고 배고플 땐 달콤한 사과가 쿵 떨어지는 게 아니겠어요? 이제 두 친구가 가는 길에 해결 못할 문제란 없답니다! 중요한 건 그저 계속 나아가는 것이에요. 포기하지 않고 가다 보면,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바닷가 모래 위에 누워 살랑살랑 시원한 바닷바람을 쐴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