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는 과학책을 통해 과학의 경이로움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정치학자는 사회과학책을 통해 세계관을 넓히고 통찰력을 키워내는 책읽기 방법을 알려준다. 천문학자 이명현은 1부 천문학자의 과학책 읽기에서는 “어려운 것은 어려운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어렵고 난해한 과학책은 고전적인 책읽기를 통해 섭렵하려 하기보다는 다큐멘터리, 유튜브 보기, 또 토론이라는 비독서 행위를 포괄한 과학책 읽기를 시도하기를 권한다. 정치학자 문병철은 2부 정치학자의 사회과학책 읽기에서는 “결국 호기심”이 관건이라고 한다. 정치학자는 사회적 이슈를 통해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분야에 호기심을 갖고 접근하는 것에서 세계관을 넓히는 독서는 시작된다고 한다. 각각 천문학자, 정치학자가 된 두 문학청년이 일러주는 사×과×책 독서는 단순히 교양, 취미의 독서,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독서에 그치지 않고 복잡하고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수인 과학적 문해력을 높여주는 과학적 사고, 비판적 사고를 동반한 책 읽기의 세계로 안내한다.
Contents
프롤로그
1. 천문학자의 과학책 읽기
01. 나의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독서생활
내 인생을 뒤흔든 책과의 만남
아주 사적인 책 읽기
나의 공적인 독서생활
교사와 학부모의 공적인 독서법
읽은 책 또 읽는 즐거움
02. 왜 과학책은 어렵다고 할까?
어려운 것은 어려운 것이다
즐기려면 각오가 필요하다
03. 과학책의 문턱을 넘는 방법
책이라는 숲에 들어가기 전에
틀린 것은 과감히 건너뛴다
정독보다 완독
책을 덮어야 할 때
소소한 경이로움을 즐기다
04. 과학책 읽기를 완성하는 비독서
읽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책은 읽은 책인가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다큐멘터리
참신하고 흥미진진한 콘텐츠 구독
미리 보는 리뷰, 나중에 쓰는 서평
뜨겁게 달구고 제련해 탄탄해지는 토론
05. 나만의 과학책 로드맵 만들기
좋은 책의 기준은 무엇인가
레전드가 된 과학 고전과 새로운 과학 고전
처음 만나는 과학책
과학사의 흐름에 따라 섭렵하기
전작 읽기와 주제 파고들기
과학책 독서 로드맵을 만들 때 더 읽어보면 좋을 책
2 정치학자의 사회과학책 읽기
01. 책이 사람을 만든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문학에서 시작하여 역사와 철학으로
엄혹한 현실에 눈뜨고
02. 사회과학책 읽기는 곧 세상 읽기다
사회과학책을 읽는 이유
사회과학이 자연과학과 다른 것
시민성을 키우는 세상 읽기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질문의 힘
읽은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토론
03. 사회과학책의 문턱을 넘는 방법
왜 고전을 읽을까
알아두면 쓸모 있는 사회과학 고전들
사회과학책을 고르는 세 가지 방법
훑어보기, 띄엄띄엄 읽기, 정독하기, 브리지 독서
생각이 자라는 나만의 독서 노트
04 나와 너, 세계를 읽다
세계시민으로 나고 자란 MZ세대
나와 다른 세대 이해하기
전쟁이 없는 세계가 가능할까?
인종차별의 역사를 파헤치다
우리의 삶은 왜 여전히 불평등한가
활기를 잃은 봄은 죽음으로 가는 길목이다
균은 어떻게 세계 질서를 바꾸었는가
05. 호기심만큼 커지는 세계
책에서 만난 다른 세상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것들
여성 인권과 진화심리학
나의 책장 1열을 차지한 사회과학 고전들
| 대담 | 천문학자와 정치학자의 책 읽기
3. 우리는 이렇게 책을 읽는다
01. 과학이 문화가 되는 과학책방
갈다를 만든 사람들
과학 문화가 꽃피는 공간
02. 효과적인 책 읽기 프로그램
초대형 천문학 강의 ‘우주의 이해’
소그룹 조별 활동의 성과 검증
독서와 토론: 과학의 창으로 본 인간
갈다식 책 읽기의 핵심, 쪽글의 탄생
03. 갈다식 책 읽기
칼 세이건 살롱
사전 독서: 책의 역사적·과학적 맥락 파악
혼자 독서: 오롯이 사적인 독서
같이 독서: 쪽글을 함께 작성
보충 독서: 입체적인 독서
토론 독서: 과학책 읽기 완성
에필로그
Author
문병철,이명현
철학자의 포부를 안고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진학했으나 한국 근현대사가 할퀴어놓은 한반도의 운명에 아픔을 느끼고 국제정치의 역학관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학사 졸업 후 영국 셰필드 대학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마치고 영국 뉴캐슬 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및 세계시민교육 등을 가르쳤고 방송에서 국제정치와 북한 전문가로 활동하며 현재까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되어 있다.
철학자의 포부를 안고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진학했으나 한국 근현대사가 할퀴어놓은 한반도의 운명에 아픔을 느끼고 국제정치의 역학관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학사 졸업 후 영국 셰필드 대학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마치고 영국 뉴캐슬 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및 세계시민교육 등을 가르쳤고 방송에서 국제정치와 북한 전문가로 활동하며 현재까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