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말대로 그때 아파트를 샀어야 했다

고용 없는 경제성장시대에 '집'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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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8/10
Pages/Weight/Size 130*190*20mm
ISBN 9791130640402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우리 시대의 생존과 욕망, 집의 연대기

MBC TV 다큐플렉스
1부 ‘압구정 김여사의 아파트 연대기’
2부 ‘밀레니얼 아파트 연대기’
화제의 원작?!

천덕꾸러기에서 반 세기 만에 ‘불패의 신화’가 되어버린 아파트의 50년사

‘영끌’로 대변되는 우리 시대의 욕망구조를 정확하게 파헤치며,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온전히 들여다보게 해준다. “사람들은 이제 부동산은 끝났다고들 이야기했다. 그녀의 생각은 달랐다. 우리나라에서 ‘집’과 ‘땅’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맹목적이고도 지나칠 정도의 ‘집’과 ‘땅’에 대한 집착과 소유욕은 쉽게 버려지는 게 아니었다. 최소한 해방둥이 세대인 그녀 세대에게는 그랬다.”

“내 집 마련은 비단 주거의 안정 때문만은 아니다. 어느 순간부터 개인의 사회적, 경제적 위치를 말해주는 바로미터가 되어 있었다. 그 집이 어디에 위치하는가가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투기과열지구에 살고 있다는 것은 내 집의 자산적 가치가 그만큼 높다는 의미이자, 동시에 지속해서 상승한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Contents
프롤로그: 집이란 무엇인가?

Chapter 01 엄마 이야기: 75세 임대사업자가 되었다

2017년, 난데없이 임대 사업자 등록은 왜?
1970년, 강남개발 그리고 빨간바지 복부인
1976년, 셋방살이 탈출
1984년, 드디어 아파트
1988년, 잠실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1990년, 전세대란
1993년, 꿈의 신도시
1997년, 국가부도 그리고 강남 아파트
2020년, 아파트의 재건축은 시작되고……

Chapter 02 큰딸 이야기: 엄마 말대로 그때 아파트를 샀어야 했다

2019년, 그때 왜 ‘아파트’를 사지 않았던가?
2009년, 강남 언니 vs 강북 오빠
2010년, 강남의 낡은 아파트 그리고 인생의 뉴챕터
2012년, ‘강남’에 산다는 건
2015년, 대한민국 3%가 사는 세상, 강남
2016년, 뼛속까지 강남 아이
2016년, 너는 강남이야, 강북이야?
2018년, 집은 ‘사는 것’이라는 깨달음
2019년, 강북 오빠들의 수다
2019년, 돈을 찍어내는 기계 강남 아파트
2020년, 전셋값은 고공 행진 중

Chapter 03 우리에게 집이란?: ‘아파트’와 ‘강남’에 대한 약간 진지한 수다

1. ‘잘살고’ 싶은 욕망
2. 강남이라는 허구적 존재
3.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
4. 아파트라는 공간
5. 강남, 그리고아파트
6. 서울로의 집중화, 그리고 강남

에필로그: 그때 집을 꼭 샀어야 했을까?
Author
경신원
도시와 커뮤니티 연구소(Urban and Community Research Center) 대표. 15년간 영국과 미국에서 주택 및 도시(재)개발 분야의 교육자와 연구자로 활동했다. 영국문화원 쉐브닝 장학생(Chevening Scholar)으로 선발되어, 버밍엄대학교의 도시 및 지역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동 대학에서 조교수로 근무했다. 2010년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 D.C.의 도시연구소(Urban Institute) 본사에서 객원 연구원 겸 컨설턴트로 일했다. 2014년 MIT의 SPURS 연구원으로 선발되어 보스턴에서 SPURS 연구원 겸 캠브리지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2014년부터 현재까지 MIT의 RCHI(Resilient Cities and Housing Initiative) 연구팀원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및 주택 분야와 관련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2016년 서울로 돌아와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강의를 했고, 현재는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에서 글로벌 주택 및 도시개발과 관련해 강의를 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브런치와 《오마이뉴스》에 젠트리피케이션과 관련한 글과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 『흔들리는 서울의 골목길』이 있다.
도시와 커뮤니티 연구소(Urban and Community Research Center) 대표. 15년간 영국과 미국에서 주택 및 도시(재)개발 분야의 교육자와 연구자로 활동했다. 영국문화원 쉐브닝 장학생(Chevening Scholar)으로 선발되어, 버밍엄대학교의 도시 및 지역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동 대학에서 조교수로 근무했다. 2010년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 D.C.의 도시연구소(Urban Institute) 본사에서 객원 연구원 겸 컨설턴트로 일했다. 2014년 MIT의 SPURS 연구원으로 선발되어 보스턴에서 SPURS 연구원 겸 캠브리지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2014년부터 현재까지 MIT의 RCHI(Resilient Cities and Housing Initiative) 연구팀원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및 주택 분야와 관련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2016년 서울로 돌아와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강의를 했고, 현재는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에서 글로벌 주택 및 도시개발과 관련해 강의를 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브런치와 《오마이뉴스》에 젠트리피케이션과 관련한 글과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 『흔들리는 서울의 골목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