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의 할머니와 18명의 학생이 나눈 마음의 교류”
누구에게나 있는 인생의 굴곡을 지혜롭게 뒤안길로 보낸 할머니들의 이야기
그녀들의 이야기에서 삶을 대하는 마음을 읽다.
우리 할머니의 젊은 시절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18명의 충남예술고등학교 미술과의 한국화 전공 학생들은 할머니들의 유년 시절 모습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시대를 초월한 콜라보를 만들어 냈지요. 학생들은 할머니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고 그리는 과정에서 다른 세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재미있게, 때로는 가슴 찡한 글을 통해 지금 느끼는 힘듦도 시간이 지나면 잔잔하고 아련한 추억이 된다는 지혜를 알게 되었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데에는 나이가 아닌 마음이 중요하다는 말의 의미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들 역시 할머니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에게서 위안을 받고,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앞으로의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열정을 키웠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한 세대 간의 교류는 좋은 글과 그림으로 열매를 맺었고, 우리는 그들이 나눈 마음의 교류를 함께 느끼며 힐링할 수 있을 것입니다.
Contents
추천사
1부. 그리움
그 행복했던 여름날, 온통 소동이 났던 여름날의 엄마가 그립다.
엄마 마중 _ 류향숙
그리움 _ 이연아
돼지 구정물 _ 어해숙
고향에서 보낸 어린 시절 _ 박종임
온천이 흐르는 마을 _ 황성희
내가 살던 산골마을 _ 황성희
그리운 친구들 _ 문정인
어린 시절 _ 안복순
보릿고개 _ 문원희
소꿉친구와 메밀수제비 _ 문원희
2부. 애정
지금은 글을 배워서 당신한테 처음으로 편지를 씁니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_ 이순자
우리는 천생연분 _ 문원희
사랑한 당신 _ 윤관분
남편 _ 류향숙
맞선 보던 날 _ 송천숙
쌍둥이 오 형제 _ 황성희
젊은 아빠 _ 윤관분
나의 할아버지 _ 류향숙
고양이 _ 문정인
3부. 미련
젊은 시절이 다시 온다면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혼자 돌아오던 길 _ 김동순
운동회 _ 김동순
어머니 _ 박종임
딸 욕심 _ 성지영
만주 이야기 _ 문정인
나의 인생 _ 이연아
공부하러 갔던 길 _ 이순자
국가고시 _ 안복순
지난날의 판잣집 _ 황성희
인생의 뒤안길 _ 류향숙
4부. 희망
인생은 되돌릴 수 없잖아요. 이제 후회 없이 즐겁게 살 거예요.
나의 꿈 _ 문원희
달팽이 _ 어해숙
연애편지 _ 김동순
나는 달라졌습니다 _ 송천숙
내 인생 _ 박종예
나는 박귀남 _ 박귀남
즐겁게 살 거예요 _ 강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