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윌리엄스는 1970년대 들어 마르크스주의자 혹은 유물론자로서 자신의 입장을 새롭게 정립하고 마르크스주의적 문화이론의 가능성을 본격 탐색해 간다. 그 구체적 성과가 마르크스주의와 문학이다. 이는 권력 구조의 문제를 소홀히 다룬 초기 문화 분석에 대한 수정이며, 문화의 사회적·정치적 문맥을 읽어 내고 정치적·사회적·문화적 세력의 복잡한 상호관계를 통해 문화를 분석하는 그의 마르크스주의적 문화유물론의 탄생이기도 하다. 윌리엄스는 마르크스주의의 역사적 전개와 직접적이면서도 다양한 접촉을 통해 자신의 사상을 발전시켜 나갔다.
Contents
01 문화
02 언어
03 문학
04 이데올로기
05 토대와 상부구조
06 헤게모니
07 전통과 제도 그리고 형성물
08 문화사회학
09 글쓰기의 다양성
10 창조 행위와 문학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