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의 능력이 평등하다고 생각한다면 어떤 사람이나 집단이 특정한 정체성과 자리에 갇혀 있을 이유가 없다. 아무나 무엇이든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크 랑시에르는 정체성들 사이를 오가는, 정체성들 사이에 있는 정의내릴 수 없는 것, 가능한 것의 상태로 존재하는 것을 보여 주고자 한다. 마르크시스트로 출발해 그를 비판적으로 극복한 랑시에르의 사상적 궤적을 따라가 본다. 분할된 구조의 틀 안에 갇힌 개인이 아닌, 저 무한대의 자유를 향해 탈피한 나비와 같은 해방된 주체는 어떤 모습일까.
Contents
분할에서 벗어나는 해방의 가능성
01 알튀세르 비판
02 노동자의 정체성
03 지식인의 오만
04 지적 능력의 평등
05 진보와 해방
06 역사와 이단
07 치안과 정치
08 인민과 민주주의
09 분할과 미학
10 가능한 것과 자유로운 놀이
Author
주형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5대학교와 1대학교에서 공부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사진과 죽음』『영상커뮤니케이션과 기호학』『랑시에르의 무지한 스승 읽기』『문화연구와 나』『영상미디어와 사회』『이미지를 어떻게 볼 것인가?』『미디어학교』『이미지가 아직도 이미지로 보이니?』『똑똑한 이상한 꿈틀대는 뉴미디어』등이 있다.『문화의 세계화』『일상생활의 혁명』『중간예술』『미학 안의 불편함』『가장 숭고한 히스테리환자』『정치실험』등을 번역했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5대학교와 1대학교에서 공부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사진과 죽음』『영상커뮤니케이션과 기호학』『랑시에르의 무지한 스승 읽기』『문화연구와 나』『영상미디어와 사회』『이미지를 어떻게 볼 것인가?』『미디어학교』『이미지가 아직도 이미지로 보이니?』『똑똑한 이상한 꿈틀대는 뉴미디어』등이 있다.『문화의 세계화』『일상생활의 혁명』『중간예술』『미학 안의 불편함』『가장 숭고한 히스테리환자』『정치실험』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