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답파 시인이자 소설가, 미술 비평가로 유명한 테오필 고티에(1811~1872)의 환상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테오필 고티에는 평생 동안 꾸준히 환상 작품을 썼는데, 이 책에서는 그의 환상 문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네 개의 작품, <커피포트 아가씨>, <옹팔>, <사랑에 빠진 죽은 여인>, <아리아 마르첼라>가 실렸다. 커피포트가 사람이 되고, 태피스트리 속 여성이 살아 움직이며, 순정파 뱀파이어와 폼페이 유물의 주인공이 나오는 이야기가 모두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