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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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1/24
Pages/Weight/Size 128*188*16mm
ISBN 979112889816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레비나스 철학은 성숙을 지향한다. 성숙은 세상에 뒤처져 등장한 존재인 ‘나’의 책임을 자각할 때 이뤄진다. 저자의 구체적 삶에서 발굴한 문제의식을 통해 독해한 레비나스 철학의 메시지는 독자가 진정한 성숙을 이해하고 대체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인 ‘나’와 ‘타자’의 새로운 소통을 이끈다.
Contents
추천사 레비나스 철학의 역사적 사명에 대해
서문 ‘나’를 수신인으로 하는 레비나스 철학하기

1장 나를 넘어서기-성서와 그리스인

가독성 재고
오디세이적 주체 대 아브라함적 주체
가독성의 원점
서로 닿는 관계, 서로 키우는 관계
레비나스 철학 고유의 유대성
레비나스라는 절대적 타자와 어떻게 만날 것인가

2장 나의 근원 찾기-반역사·반신비

최초의 인간
반신비주의와 반역사주의
지성의 정체

3장 철학과 삶을 왕복운동하기-전철학적 경험

일상이 철학보다 훨씬 어렵다
전철학적 경험
나의 전철학적 경험
자신의 단서를 갱신하기

4장 자신을 수신인으로 구축하기-홀로코스트

경험의 부재
부버와 레비나스
삶과 죽음을 나누는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의 핵을 잃어버린 곳에서 시작하는 철학
주체성의 흔들림 속에서 사색하기
존재 근거는 스스로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
당신에게 볼일이 있다
자작 화폐

5장 죽은 자라는 타자 만나기-존재론의 어법을 넘어

엄마들의 엄마는 누구인가?
죽은 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존재하는 것과 다른 방식으로 죽은 자와 만나기
장례의 의미

6장 책임을 넘어 책임지기-유책성

누가 개미구멍을 막을 것인가?
응답하는 능력? 응답 책임?
유책성?
레비나스의 유책성
아무도 나서지 않을 때 손을 드는 것
칭송받지 못한 영웅

7장 뒤처짐을 자각하기-선성

어딘가에 뒤처져 있는 감각: 진의 깨달음
굴욕이 아닌 겸허
선행하는 무엇
욕구와 욕망의 차이
레비나스의 선
게임 플레이어·규칙
선이 실천되는 장면을 마주하다

8장 이성과 영성을 함께 도모하기-영적 각성과 시민적 성숙

‘신이 없는 나라’ 대 ‘신이 있는 나라’
윤리의 탄생
구제와 윤리의 정합
공중부양을 만나는 경험
이것은 진실인가? 환각인가?
레비나스가 신을 대하는 태도
초월적 경위와 구체적 경위의 가교

9장 어른 되기-일리의 철학

터치를 통해 만들어지는 제도
연출가라는 메타포
나라를 비판하는 것, 나라를 좋게 하는 것
제도를 대하는 어른의 태도

10장 타자와 시간을 발견하기-생명과 시간

자기 자신의 말로 철학하기
상식을 전복하는 시간 개념
새로운 철학의 시도
복수의 시간 속에 있는 우리
단독자 생명 그리고 시간
무능과 가능성의 변증법
유한 속에 깃드는 무한

미주
참고문헌
Author
박동섭
학문 간, 지역 간, 연령 간 경계를 넘나들고 가끔씩 쉬어 가며 이동하는 ‘이동연구소’ 소장이자 독립 연구자. 우치다 다쓰루의 임상철학과 김영민의 일리의 철학에 깊은 영향을 받고 인간, 사회, 심리, 교육, 배움에 대한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려 시도하고 있다. 우연히 알게 된 우치다 다쓰루 사상을 통해 접한 배움을 한국의 대중에게 알리려고 선생의 강연을 기획하고 직접 통역하기도 하며 『침묵하는 지성』, 『망설임의 윤리학』, 『스승은 있다』, 『완벽하지 않을 용기』, 『교사를 춤추게 하라』,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 등 선생의 저서를 소개하고 번역했다.

한국 사회에서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비고츠키를 연구하며 대중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고 알리고자 애쓰고 있다. 『비고츠키 불협화음의 미학』, 『레프 비고츠키』, 『해럴드 가핑클』, 『화학분석』을 썼고,『보이스 오브 마인드』, 『심리학은 아이들 편인가』, 『수학하는 신체』, 『수학의 선물』, 『단단한 삶』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학문 간, 지역 간, 연령 간 경계를 넘나들고 가끔씩 쉬어 가며 이동하는 ‘이동연구소’ 소장이자 독립 연구자. 우치다 다쓰루의 임상철학과 김영민의 일리의 철학에 깊은 영향을 받고 인간, 사회, 심리, 교육, 배움에 대한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려 시도하고 있다. 우연히 알게 된 우치다 다쓰루 사상을 통해 접한 배움을 한국의 대중에게 알리려고 선생의 강연을 기획하고 직접 통역하기도 하며 『침묵하는 지성』, 『망설임의 윤리학』, 『스승은 있다』, 『완벽하지 않을 용기』, 『교사를 춤추게 하라』,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 등 선생의 저서를 소개하고 번역했다.

한국 사회에서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비고츠키를 연구하며 대중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고 알리고자 애쓰고 있다. 『비고츠키 불협화음의 미학』, 『레프 비고츠키』, 『해럴드 가핑클』, 『화학분석』을 썼고,『보이스 오브 마인드』, 『심리학은 아이들 편인가』, 『수학하는 신체』, 『수학의 선물』, 『단단한 삶』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