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웹툰은 초현실적인 상황과 현실의 경계에서 그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고 일상을 판타지로, 판타지가 일상인 시공간을 창조한다. 이 책은 스낵 컬처가 된 한국 판타지 웹툰 10여 편을 환상성 이론에 근거해서 탐구했다. 이 시대 한국 판타지 웹툰은 피폐한 삶의 탈출구이자 일탈을 통해 힘들고 고단한 현실에 맞서 대항하며 개인의 내밀한 욕망을 마주하거나, 아픔을 치유하는 역할을 한다. 결국 판타지란 인간 본연의 존재 가치를 깨닫게 함과 동시에 인간의 가장 훌륭한 능력을 발현시키는 판도라의 상자 속 마지막 남은 희망과도 같은, 신이 준 최고의 선물이다.
Contents
01 판타지 웹툰의 장르론
02 시공간 초월 판타지: 〈셜록 옴므〉
03 사후세계의 환상성: 〈죽음에 관하여〉
04 해원과 구원의 서사: 〈묘진전〉
05 공포의 공간성: 〈심해수〉
06 타자, 이물과의 소통: 〈좀비가 되어 버린 나의 딸〉
07 비인간계 캐릭터: 〈계룡선녀전〉
08 B급 유머, 전복의 판타지: 〈선천적 얼간이들〉
09 웹툰에 재현된 지역성: 〈Deep〉, 〈윌유메리미〉
10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 판타지 웹툰의 미래
Author
장은진
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 문화콘텐츠학 전공 교수다. 고려대학교에서 『한국 TV드라마 신이(神異) 캐릭터의 환상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SBS, KBS, iMBC 방송작가로 활동했고, 드라마, 웹툰, 방송 콘텐츠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과 K-콘텐츠를 포함한 대중문화 비평과 연구를 하고 있다. 국제신문 『판타스틱 TV』 칼럼 기고, 저서 『판타지 웹툰』, 『웹툰평론선: 김수정, 신문수』, 논문 『한국대중문화 속에 나타난 사후세계 환상성 연구: 웹툰 〈신과 함께?저승편〉을 중심으로』, 『OTT시대 K웹툰 원작의 매체전환 전략연구: 드라마 〈계룡선녀전〉과 영화 〈장산범〉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 문화콘텐츠학 전공 교수다. 고려대학교에서 『한국 TV드라마 신이(神異) 캐릭터의 환상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SBS, KBS, iMBC 방송작가로 활동했고, 드라마, 웹툰, 방송 콘텐츠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과 K-콘텐츠를 포함한 대중문화 비평과 연구를 하고 있다. 국제신문 『판타스틱 TV』 칼럼 기고, 저서 『판타지 웹툰』, 『웹툰평론선: 김수정, 신문수』, 논문 『한국대중문화 속에 나타난 사후세계 환상성 연구: 웹툰 〈신과 함께?저승편〉을 중심으로』, 『OTT시대 K웹툰 원작의 매체전환 전략연구: 드라마 〈계룡선녀전〉과 영화 〈장산범〉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