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공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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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28829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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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2/21
Pages/Weight/Size 128*188*40mm
ISBN 9791128829055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2018년 세종학술도서로 선정된 책이다. 공자가 정리한 노나라의 사서(史書) 『춘추』는 유가 5경 중 하나로, 역대 왕과 선비들의 길을 비추는 거울이 되었다. 간략하게 기록된 『춘추』를 연구해 각각의 관점에서 해설한 『춘추곡량전』, 『춘추공양전』, 『춘추좌씨전』을 춘추 삼전이라고 한다. 『춘추공양전』은 ‘대일통(大一統)’, ‘존왕양이(尊王攘夷)의 사상을 드러낸다. 역대 왕들이 중앙 집권 강화를 위해 공양학을 적극 장려한 이유다.

Contents
권1 은공(隱公)
권2 환공(桓公)
권3 장공(莊公)
권4 민공(閔公)
권5 희공(僖公)
권6 문공(文公)
권7 선공(宣公)
권8 성공(成公)
권9 양공(襄公)
권10 소공(昭公)
권11 정공(定公)
권12 애공(哀公)

원문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Author
공양자,박성진
<예문지>는 『공양전』의 저자에 대해 제(齊)나라 공양자(公羊子)라고 했는데 안사고(顔師古)는 공양자의 이름을 고(高)라고 했다. 하휴(何休)는 『춘추공양전해고(春秋公羊傳解?)』에서 “그 학설이 구두로 전해지다가 한(漢)나라에 이르러 공양씨(公羊氏)와 그 제자 호무생(胡毋生) 등이 처음으로 죽백(竹帛)에 기록했다”고 했다. 서언(徐彦)은 『공양전소(公羊傳疏)』에서 그 전수 과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자하(子夏)가 공양고(公羊高)에게 전했고, 고가 그 아들 평(平)에게 전했고, 평이 그 아들 지(地)에게 전했고, 지가 그 아들 감(敢)에게 전했고, 감이 그 아들 수(壽)에게 전했다. 한나라 경제(景帝, 재위 BC 157∼BC 141) 시기, 수가 그 제자 제나라 사람 호무자도(胡毋子都, 호무생의 이름)와 함께 죽백에 기록했다.

그러나 이 설명은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공양전』에는 ‘자심자왈(子沈子曰)’, ‘자사마자왈(子司馬子曰)’, ‘자녀자왈(子女子曰)’, ‘자북궁자왈(子北宮子曰)’, ‘노자왈(魯子曰)’, ‘고자왈(高子曰)’, ‘자공양자왈(子公羊子曰)’과 같이 여러 전수자들의 이름이 등장하는데 ‘자하왈(子夏曰)’은 없다. 자하의 이름을 빌려 위상을 높이려 한 것으로 보인다. 요컨대 『공양전』은 공양씨 집안을 주축으로 전해졌고 공양고의 현손 공양수가 제나라 사람 호무자도와 함께 완성했다고 볼 수 있다.
<예문지>는 『공양전』의 저자에 대해 제(齊)나라 공양자(公羊子)라고 했는데 안사고(顔師古)는 공양자의 이름을 고(高)라고 했다. 하휴(何休)는 『춘추공양전해고(春秋公羊傳解?)』에서 “그 학설이 구두로 전해지다가 한(漢)나라에 이르러 공양씨(公羊氏)와 그 제자 호무생(胡毋生) 등이 처음으로 죽백(竹帛)에 기록했다”고 했다. 서언(徐彦)은 『공양전소(公羊傳疏)』에서 그 전수 과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자하(子夏)가 공양고(公羊高)에게 전했고, 고가 그 아들 평(平)에게 전했고, 평이 그 아들 지(地)에게 전했고, 지가 그 아들 감(敢)에게 전했고, 감이 그 아들 수(壽)에게 전했다. 한나라 경제(景帝, 재위 BC 157∼BC 141) 시기, 수가 그 제자 제나라 사람 호무자도(胡毋子都, 호무생의 이름)와 함께 죽백에 기록했다.

그러나 이 설명은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공양전』에는 ‘자심자왈(子沈子曰)’, ‘자사마자왈(子司馬子曰)’, ‘자녀자왈(子女子曰)’, ‘자북궁자왈(子北宮子曰)’, ‘노자왈(魯子曰)’, ‘고자왈(高子曰)’, ‘자공양자왈(子公羊子曰)’과 같이 여러 전수자들의 이름이 등장하는데 ‘자하왈(子夏曰)’은 없다. 자하의 이름을 빌려 위상을 높이려 한 것으로 보인다. 요컨대 『공양전』은 공양씨 집안을 주축으로 전해졌고 공양고의 현손 공양수가 제나라 사람 호무자도와 함께 완성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