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어떤 원리로 구성되고 작동하는가? 인류가 무수히 반복해 제기해 왔던 이 질문에 19세기 프랑스의 사회학자 가브리엘 타르드는 사회란 모방이며 모방은 일종의 최면 상태라고 명료하게 답했다. 타르드에 따르면 사회란 개인들의 정신적 상호작용인 모방의 결과물일 따름이지 개인을 초월하는 어떤 제도나 구조가 아니다. 모방은 사회 현상의 근간이다. 이 책은 타르트의 생애와 모방 이론을 10가지 키워드로 소개한다.
Contents
01 망각과 재발견
02 생애와 저작
03 예외성
04 타르드-뒤르켐 논쟁
05 모방과 사회
06 논리적 법칙
07 모방의 비논리적 진행
08 관습과 유행
09 한계와 현대성
10 사회학적 환상
Author
유진현
상명대학교 프랑스어문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교에서 『유일한 전형: 조리스 카를 위스망스 소설에서 인물의 독창성』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위스망스에 대한 연구와 아울러 ‘세기말’ 문학과 ‘데카당스’를 국내에 소개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위스망스의 『거꾸로』(2007)를 번역했고 『프랑스 하나 그리고 여럿』(2005), 『세계의 과거사 청산』(2004)을 공동 집필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위스망스의 『거꾸로』에 나타난 데 제쎙트의 미식”(2015), “『거꾸로』의 사회 비판과 아나키즘”(2014), “『루르드의 군중들』에 나타난 세기말 군중의 특성”(2012), “가브리엘 타르드의 『모방의 법칙』에 나타난 심리사회학의 특성”(2012), “문화현상으로서의 <데카당스>: 19세기말 프랑스 문학의 한 흐름”(2004) 등이 있다.
상명대학교 프랑스어문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교에서 『유일한 전형: 조리스 카를 위스망스 소설에서 인물의 독창성』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위스망스에 대한 연구와 아울러 ‘세기말’ 문학과 ‘데카당스’를 국내에 소개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위스망스의 『거꾸로』(2007)를 번역했고 『프랑스 하나 그리고 여럿』(2005), 『세계의 과거사 청산』(2004)을 공동 집필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위스망스의 『거꾸로』에 나타난 데 제쎙트의 미식”(2015), “『거꾸로』의 사회 비판과 아나키즘”(2014), “『루르드의 군중들』에 나타난 세기말 군중의 특성”(2012), “가브리엘 타르드의 『모방의 법칙』에 나타난 심리사회학의 특성”(2012), “문화현상으로서의 <데카당스>: 19세기말 프랑스 문학의 한 흐름”(200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