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졸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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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3/13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91127235307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오마이뉴스], [브런치] 인기 연재작

[나는 고졸사원이다]는 대한민국 흙수저들의 삶을 대표할 수 있는 고졸 직장인들의 처절한 생존과 그 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사회의 솔직하고 불편한 이야기이다. 주야 12시간 2교대로 근무하는 공장 생산직으로 사회에 나와 수많은 기업을 거치며 대기업 사원이 됐지만 변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 그건 바로 '고졸사원'이라는 것이었다.

짧은 학벌을 이겨내보고자 고군분투하며 20대 아름다운 시절을, 그 흔한 제주도 여행 한번 다녀와 보지도 못할만큼 치열하게 살아낸 작가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을 꿈꾸지만 사회는 그리 녹록치 않았다. 아무것도 몰라 어리버리 했던 신입사원시절부터 조금씩 성장해 점점 '애늙은이'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현실감 넘치는 글로 잘 담아냈다. 그리고 그에게는 인생의 전부였던 직장생활을 그만 둘 수밖에 없게 만들었던 사연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행복'에 대한 질문을 던져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들것임에 틀림이 없다.
Contents
CONTENT

내 20대는 컨베이어 벨트 소리와 납땜 연기뿐
열아홉 첫 직장, 교대근무가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한 번에 10만 원, 이런 철야 한번 해볼래요
볼 보이에 야간근무, 그렇게 사회생활 적응했다
주야 2교대 월급 80만 원, 인생을 고민했다
어머니는 붕어빵을 파셨고, 나는 '백수'였다
'낙하산' 입사로 백수생활 탈출하다
병역특례, 얘는 되지만 너는 안돼
그 열차에 죽은 사람이 많아서...
월급은 안 나오는데 카드회사는 독촉, 막막했다
그 놈의 돈 때문에 '자존심'을 굽혀야 했다
대기업 공채보다 어려운 '현역 특례' 도전
입사 반나절만에 회사에서 도망친 사연
일요일 16시간 근무... 용역업체 파견직의 비애
텅 빈 방안... 라면을 먹는데 어머니가 보고 싶었다
어머니가 보내주신 김치, 다 버렸습니다
'일 잘하는' 파견직 사원이 사라졌다
출근을 하면 온몸이 미치도록 가려웠다
대기업 다니다가 입대... 그 친구가 부러웠다
용기를 낸 결실... 좋은 조건의 '산업기능요원'
지옥 같았던 날들, 지금 돌이켜보니...
퇴근시간만 되면 괴롭히던 대리, 알고 보니
사무실이나 현장이나 '전쟁터'인건 마찬가지였다
몸에 흐른 고압 전류, 나는 뒤로 튕겨져 나갔다
"전라도 대 경상도", 사내 정치를 이겨낸 비결
밤늦게 서류 정리 작업, 그래도 좋았던 이유
잘 나가던 회사의 마지막 모습... '의리' 있었다
감원에 들어간 회사, 산업기능요원도 예외없다
대기업 카페테리아에는 '납품 사원'들로 가득했다
생산 라인의 꽃, '수리 기사'가 되었다
220V 전기가 흐르는 라인 위를 걸어 다녔다
대기업 프린터 사업부 해외이전... 협력업체는 '휘청'
새 부서 구성... 친한 친구들이 소원해졌다
점심시간 1등으로 식사... 수리사의 특권!
수리사가 팽팽 놀아야 잘 돌아가는 라인이지!
출하 검사실에서 발견된 불량품... '그냥 출하해라'
후배 육성은 선배 하기 나름이다
내가 굳이 '산업기능요원'을 택한 이유
'연봉 400만 원 더', 그래도 이런 회사는 싫었다
대기업 직원도 출입 힘든 곳이 내 일터였다
고졸사원 앞에 줄 선 석·박사급 사원들
연구소 옆 샤워실과 세탁기, 침대가 말해주는 것
대학 진학에 승진, 지옥이 올 줄 몰랐다
관리자, 더 이상 '엔지니어'가 아니었다
대기업 연구소, 이렇게 삭막할 줄은 몰랐다
전시 제품의 고장,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파워보드 수리, '능력 있는' 사원이 되다
입사 6개월 만에 200여 개의 명함을 받다
이전 상사를 다시 만났다, 처지가 역전된 상태로
'중국에서 온 그대'... 처음엔 정말 적응 안 됐다
'그럼 니가 해봐', 이 조그마한 회사에도 갈등이...
'철새'로 산 시간이 내 역량을 높여주었다
말도 되지 않게 대기업에 합격했다
어머니와 한집에 있는데 왜 불편할까
대기업 입사했지만, 상상과 너무 달랐다
매일 12시 퇴근, 난 셋톱박스 처리 담당자였다
스타일 다른 선임이 떠났다, 이제 좀 살 것 같다
자꾸 결재 반려하는 팀장... "너 길들이려는 거야"
직장서 짬 안 되면? '맨땅에 헤딩'뿐
'갑질'로 이뤄낸 실적, 발탁승진
'애사심'이 상사에 대한 충성? 그건 아니지
욕 싫어서 결단 못 내려? 결과는 '노가다'뿐
한때 꿈은 래퍼, 덕분에 회사에서 승진하다
할말은 하는 성격... 프로젝트팀에 합류했다
입장차이로 인한 신경전...점심시간 음주로 이어졌다
협력업체 관리... 스스로가 일하도록 만드는 것
Author
아빠투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