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농사를 시작하시면 종자나 농약에 대한 정보는 많습니다만, 비료에 대한 속시원한 설명을 들을 기회가 없다는 하소연을 많이 듣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교재들은 어려운 전문용어나 외국어 표현 일색이라서 막상 실제 농사에 적용하려면 막막하기도 하지요. 게다가 국내의 비료 회사들 조차도 사용자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전해주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이스라엘 및 일본의 전문가와 4년 동안 전국의 농가들을 만나면서 비료 관련한 설명과 컨설팅을 진행한 내용을 엮었습니다. 매우 기초적인 내용 일색입니다만, 반복되는 사례들과 실제 현장의 자료들을 되도록 많이 싣고자 했습니다. 보시는 분들에 따라서는 비료와 관련 자재들의 정보
뿐 아니라 우리 농업 현장의 여러 단면들을 보시면서 의미있는 insight를 얻으실 수 있을 듯 하여, 최대한 현장의 대화를 있는 그대로 옮겨드립니다.
Contents
왜 당신의 자식을 굶깁니까? 4 / 도움을 주신 분들 10 / 내친김에 11
좋은 토양관리가 좋은 비료보다 더 중요합니다! 12
밥을 논하기 전에 밥그릇부터 15 / 돈 날리는 시비법, 돈 버는 시비법 20
비료 잘 고르는 방법? 25 / 이제 진짜 식물의 밥 이야기 28 / 인산과 칼륨 34
식물은 편식하지 않아요 39 / 엽면시비의 오해와 진실 41
황 이야기 51 / 길항작용과 킬레이트 56 / 가을엔 감사 비료 61
재배관리의 기본은 분석과 데이터 64 / 식물 아미노산 68
자, 이제 비료성분 정리 77 / 자, 이제 미량요소 정리 82 / 피트모스(Peatmoss)? 85
가지가지 현장 이야기 98 / '누구나' 재배하는 고추? 104
건강한 딸기 재배 119 / 수분, 그리고 수박 171 / 건강한 호박 비료 관리 181
습도 관리가 중요한 오이 185 / 알면 더 달게 키울 수 있는 참외 205
더 크게, 더 빨갛게 키우는 토마토 210 / 물만 주면 클 것 같은 미나리 259
물과 비료를 같이 주면 효과 만점 263 / 퇴비만으로 부추를 키운다고요? 268
나도 작물이다 275 / 작은 관심, 큰 감자 281 / 건강한 꽃은 건강한 관리로 286
감귤도 과수입니다 291 / 더 큰 배, 더 달콤한 복숭아 298
결코 특별하지 않은 작물, 블루베리 306 / 달콤 사각한 사과를 위한 투자 319
자두 그리고 키위 334 / 프랑스의 포도는 그냥 클 것 같나요? 340
도움이 좀 되셨나요? 361
Author
곽태영
화학과 수학이 싫어서 입학한 지방의 농업대학교를 낮은 성적으로 졸업 후 오로지 여행용 영어실력 하나만 믿고 종자, 비료, 인공토양, 관수 자재 등 농자재를 대상으로 제품개발, 마케팅, 구매, 국내/해외영업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한 넓고 얕은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현재는 부산물에서 Biostimulant를 개발하는, 맨 땅에 헤딩 수준의 작업에 골머리를 앓는 중이네요.
화학과 수학이 싫어서 입학한 지방의 농업대학교를 낮은 성적으로 졸업 후 오로지 여행용 영어실력 하나만 믿고 종자, 비료, 인공토양, 관수 자재 등 농자재를 대상으로 제품개발, 마케팅, 구매, 국내/해외영업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한 넓고 얕은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현재는 부산물에서 Biostimulant를 개발하는, 맨 땅에 헤딩 수준의 작업에 골머리를 앓는 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