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여성에 대한 사회의 분위기를 성역할 인식에 따라서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하나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사회이고, 다른 하나는 ‘현대적’이고 ‘평등적’인 사회이다.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성역할 인식이라 함은 남성이 생계부양자로서 노동시장에 진입하여 유급노동을 해야 하고, 여성이 전업주부 또는 돌봄 역할을 가정에서 담당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현대적이고 평등적인 성역할 인식이란, 성별에 따라서 특정 역할을 해야 하는 구분이 있는것이 아니라, 남성도 돌봄 노동이나 가사노동을 할 수 있으며, 여성도 생계부양자로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인식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개인 수준에서 나타나는 성역할 인식뿐만 아니라, 국가단위의 성역할 인식의 차이가 유발하는 다양한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이 과정에서 여성의 가사노동 분업 및 노동시장 참여 등과 관련된 경제활동으로의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다양한 분석을 수행하였다.
Contents
요 약 I
제1장 서 론 (고영우) 1
제2장 연구의 이론적 배경 (윤미례·고영우) 4
제1절 성역할 인식의 개념 4
제2절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9
제3절 본 연구와의 관계 17
제3장 부부간 성역할 인식과 가사노동 배분 사이의 관계 연구 (고영우) 19
제1절 문제제기 19
제2절 선행연구 20
제3절 부부간 성역할 인식이 가사노동시간에 미치는 영향 23
제4절 소 결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