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범죄를 추리하고 범죄자를 추적하는 수사관의 시각에서 범죄자들의 심리, 행동, 그리고 범죄 현장에서 어떠한 정보를 찾아내고 분석해 나가야 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에 출간된 범죄심리학 서적들과는 관점의 시작을 달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심리학이라는 과학을 통해 범죄 수사, 특히 범죄가 범해지는 현장에서 나타나는 범죄자의 행동에 담겨 있는 패턴을 추적하고 있다. 과학은 논리적 입증을 통해 현상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이며, 패턴이란 많은 자료를 통해서 다양성 속에 숨어 있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별해 내는 것이라 할 것이다. 따라서 범죄 수사를 단순히 직관과 경험의 결과라는 인식으로부터 자료와 정보의 수집과 분석, 행동 패턴의 유형화 등을 통해 범죄자 특성에 접근해 가는 과학적인 체계로 이끌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저자들의 노력은 높이 평가 되어야 할 것이다.
Contents
역자 서문
서문
제1부 수사심리학으로의 길: 범죄자 프로파일링으로부터 수사심리학의 출현
제1장 수사심리학 소개
제2장 토대: 기술과 분류
제3장 정보를 가진 형사의 등장
제4장 프로파일링의 시대와 수사심리학을 향한 길
제2부 기본 원리: 범죄 행위 연구 및 범죄자에 대한 추리를 위한 모형틀
제5장 범죄성의 분화도
제6장 범죄의 개인적 서사
제7장 행위 패턴의 발견과 프로파일 구성
제8장 지리적 범죄 심리학
제9장 수사 정보
제10장 용의자 면담 및 거짓 탐지
제3부 범죄 행위 프로파일링: 범행 모형과 수사심리학의 적용
제11장 소유욕구 범죄
제12장 성범죄
제13장 살인
제14장 조직범죄
제15장 테러
제16장 수사심리학의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