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 그리고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 부정하고 감추어야 했던 과거의 기억이, 또는 스스로도 인지하고 정의할 수 없던 시기, 그 삶의 초기에 얻은 기억이 얼마나 우리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면서 우리에게 존재의 위기와 삶의 근원적 열망을 일깨우는지를 리사 이야기를 접하고 깨달을 수 있다.
삶의 기본 열망이 절망이 될 때 ‘불안이 지난 자리에 우울이 온다’는 말을 그리고 그렇게 세상의 빛이 꺼진다는 말을 하고 싶다. 불안, 우울, 외상, 강박, 망상, 정신분열 등 인간이 겪는 크고 작은 많은 증상이 인간의 어떤 근원적 위기감 및 생존 본능과 관련되어 있는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이 심리치료 기록은 정신분석 심리치료자는 물론이고 모든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자에게 내담자/환자의 고통을 다루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필수적인 태도, 그 개방성과 깊이 있는 관심이 무엇인지 알게 할 것이다. 치료자로서 거쳐야 할 진실된 자기탐색의 고통이 무엇인지도 깨닫게 할 것이다. 상담 및 심리치료 실무를 하는 전문가에게는 가히 필독서에 가깝다. 정신분석적/분석심리학적 심리치료를 접해 보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심리치료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Contents
역자 서문
첫 만남
리사의 이야기
심리치료
Author
안네리제 우데-페스텔,오현숙
사립 상담센터를 운영하는 정신분석적 심리치료자이다. 수년 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Arthur Janov의 초기치료연구소에서 일했다. 그녀의 책인 『놀이치료로 행복을 되찾은 아이, 베티』(학지사, 2005)는 이제 고전이 되었고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TV에 방영되기도 하였다.
사립 상담센터를 운영하는 정신분석적 심리치료자이다. 수년 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Arthur Janov의 초기치료연구소에서 일했다. 그녀의 책인 『놀이치료로 행복을 되찾은 아이, 베티』(학지사, 2005)는 이제 고전이 되었고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TV에 방영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