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마음챙김 기술

마음이 시끄러운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마음챙김의 기술
감정과 생각을 조절하며, 자신이 바라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정신 훈련법

미래가 무궁무진하며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 하지만 옆에서 두고 보기에 어렵다. 까다롭고 폭발 위험이 있다. 어디로 튀지 모르는 상태라 교사들과 학부모는 눈치를 살피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최근 마음챙김 명상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들이 관심이 뜨겁다. 마음챙김 명상이 청소년에게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쏟아지고 있지만 대부분 성인에게 적용하던 프로그램을 그대로 청소년에게 사용하고 있어 한계가 있다.

이 책에는 마음챙김 명상을 청소년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청소년의 발달심리 뿐만 아니라 뇌과학, 신경발달과 신경계에 대한 설명을 알기 쉽게 정리하였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 어떻게 하면 쉽고 효과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지 그간의 저자들의 노하우도 담겨져 있다.

청소년에게 마음챙김을 가르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명상에 익숙한 사람도 명상을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에게 명상을 가르칠 수 없다. 먼저 상담자는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만큼이나 명상으로 청소년들에게 평생 써먹을 수 있는 마음사용법을 가르치고 있다는 열정이 필요하다. 마음챙김은 호흡을 통해 자기 내적인 변화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심리기법이자 생활기술 훈련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매뉴얼을 읽어주는 정도로는 명상이 될 수 없다. 먼저 상담사(교사)가 마음챙김의 모델링이 되어야 한다. 성난 코끼리처럼 날뛰는 생각과 감정에서 자유롭게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전달할 수 있어야만 더 잘 가르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