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부를까?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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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8973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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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1/21
Pages/Weight/Size 230*260*7mm
ISBN 9788998973865
Categories 어린이 > 어린이 문학
Description
뭐라고 부르면 쥐가 좋아할까?
어느 추운 겨울, 산과 들에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눈 덮인 들판에는 먹을 것이 없어 숲속 동물들은 배가 고팠지요.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들도 배가 고프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때, 부지런한 쥐의 집에 식량이 그득하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하지만 새들은 쥐를 찾아갈 수 없었습니다. 평소에 하늘을 난다고 으스대며 땅속에 사는 쥐를 무시했거든요.

배가 고파 견딜 수 없었던 꿩이 먼저 쥐를 찾아갑니다. 고양이에게 쫓기던 쥐가 생각난 꿩은 쥐에게 ‘고양이 밥’이라고 부르며 먹을 것을 달라고 합니다. 화가 난 쥐는 부지깽이로 꿩의 뺨을 후려칩니다. 그다음에는 비둘기가 쥐를 찾아갑니다. 쌀가마를 갉아 대던 쥐가 생각난 비둘기는 쥐에게 ‘쌀 도둑’이라고 부르며 먹을 것을 달라고 합니다. 역시 화가 난 쥐는 비둘기의 머리를 밥주걱으로 내리칩니다. 마지막으로 까치가 쥐를 찾아갑니다. 튼튼하게 지은 쥐의 집과 창고 가득한 식량이 생각난 까치는 쥐에게 ‘쥐 선생’이라고 부르며 먹을 것을 달라고 합니다. 배울 것이 많아 쥐 선생이라고 불렀다는 까치의 말을 들은 쥐는 흡족해하며 까치에게 먹을 것을 내줍니다. 그리고 겨울 동안 먹으라고 먹을 것까지 잔뜩 싸 주지요. 이 모습을 본 꿩과 비둘기는 고운 말을 쓰지 않았던 것을 후회합니다. 그 뒤로 숲속 마을에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말 예절이 생겼다고 합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속담은 다른 사람에게 말이나 행동을 좋게 해야 자기에게도 좋은 말과 행동이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만일 ‘바보야!’, ‘이런 멍청이!’ 같은 말을 듣는다면 기분이 좋을까요? 아마 그런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런 말을 들으면 화가 나서 같이 나쁜 말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하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말이나 행동을 할 때에는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해야 한답니다.
Author
김은의,여기최병대
세상만사 다양한 일에 관심이 많으며, 아이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길 좋아합니다. 더 많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상상력 천재 기찬이』로 푸른문학상, 『놀이의 영웅』으로 송순문학상을 받았고, 동화작가가 모여 만든 ‘날개달린연필’에서 기획한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바나나가 정말 없어진다고?』, 『이리 보고 저리 재는 단위 이야기』, 『길이름 따라 역사 한 바퀴』, 『웃음꽃이 핀 우리 문화유산』, 『다 가져도 모자란다고?』, 『떡볶이 주세요』, 『미생물 탐정과 곰팡이 도난 사건』, 『콩만이는 못 말려!』 등이 있습니다.

산이 깊고 물이 맑은 산골 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푸른 산과 아름다운 자연에서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살기를 꿈꾸며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상상력 천재 기찬이』로 푸른문학상, 『놀이의 영웅』으로 송순문학상, 동화 작가들이 모여 만든 ‘날개달린연필’에서 기획한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요 공생』, 『지렁이 똥을 훔쳐라』, 『복순이가 돌아왔다!』, 『달콤 쌉쌀한 설탕의 진실』, 『바나나가 정말 없어진다고?』 등이 있다.
세상만사 다양한 일에 관심이 많으며, 아이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길 좋아합니다. 더 많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상상력 천재 기찬이』로 푸른문학상, 『놀이의 영웅』으로 송순문학상을 받았고, 동화작가가 모여 만든 ‘날개달린연필’에서 기획한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바나나가 정말 없어진다고?』, 『이리 보고 저리 재는 단위 이야기』, 『길이름 따라 역사 한 바퀴』, 『웃음꽃이 핀 우리 문화유산』, 『다 가져도 모자란다고?』, 『떡볶이 주세요』, 『미생물 탐정과 곰팡이 도난 사건』, 『콩만이는 못 말려!』 등이 있습니다.

산이 깊고 물이 맑은 산골 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푸른 산과 아름다운 자연에서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살기를 꿈꾸며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상상력 천재 기찬이』로 푸른문학상, 『놀이의 영웅』으로 송순문학상, 동화 작가들이 모여 만든 ‘날개달린연필’에서 기획한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요 공생』, 『지렁이 똥을 훔쳐라』, 『복순이가 돌아왔다!』, 『달콤 쌉쌀한 설탕의 진실』, 『바나나가 정말 없어진다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