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남동생과 누나는 들떠 있다. 왜냐고? 바로 크리스마스 선물 때문이다. 질릴 때까지 실컷 놀 수 있는 나만의 게임기, 밤새 킥킥대며 읽을 만화책, 친구들에게 자랑할 최신형 핸드폰, 귀여워서 꼭 안아 주고 싶은 인형……. 받고 싶은 물건이 잔뜩 있지만, 선물을 받기 위해서 꼭 해야 하는 일이 하나 있다. “동생아, 착한 일 했어?”
갑작스런 누나의 물음에 남동생의 표정은 비장해진다. 서로 착한 일을 더 많이 했다고 티격태격하던 남매는 급기야 ‘누가 착한 일을 더 많이 하는지’를 두고 경쟁을 벌인다. 보던 책도 제자리에 꽂고, 크레파스로 더러워진 바닥도 닦고, 목말라 보이는 화초에 물도 주고, 심심해 보이는 인형도 목욕시켜 주고……. 남매는 평소 엄마가 잔소리하던 일들을 하나씩 처리해 놓고, 선물을 받을 생각에 들뜬다.
과연 남매의 착한 일은 칭찬받을 수 있을까? 아니면 이번에도 평소처럼 잔소리를 잔뜩 들을까? 결과가 궁금하다면 『크리스마스 선물은?』의 책장을 열어 확인하길 바란다.
Author
고현경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나눔문학》에서 그림책 부분 신인상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흥! 칫! 뿡이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하늘로 달리는 버스』, 『완이의 잠꼬대』 등이 있다.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나눔문학》에서 그림책 부분 신인상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흥! 칫! 뿡이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하늘로 달리는 버스』, 『완이의 잠꼬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