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송아지 뿌뿌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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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8973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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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1/16
Pages/Weight/Size 220*300*15mm
ISBN 9788998973674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못된 송아지가 엉덩이에 뿔 난다고? ‘못된’ 게 대체 뭔데?

이 책에는 ‘못된’ 송아지 뿌뿌가 등장합니다. 뿌뿌는 다른 소들을 신경 쓰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합니다. 땀내 나도록 뛰어다니는 건 물론이고, 털이 거칠어지도록 진흙탕을 뒹굽니다. 뿌뿌는 다른 소들이 말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거부합니다. 보송보송한 털, 날씬한 허리, 길게 뻗은 다리……. 그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하는 수많은 행동을 하면서 도리어 묻습니다. “꼭 예뻐져야 해? 나는 내가 좋아.”

금기를 아무렇지 않게 어기는 뿌뿌의 말을 듣고, 어른들은 ‘엉뚱한 생각, 쓸데없는 소리’라고 규정합니다. 털이 거칠거칠하면 다들 흉보니까, 맨얼굴로 풀을 뜯으면 털이 까매지니까 그러면 안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뿌뿌에게 타이르듯 말하지요. “너 그러다가 엉덩이에 뿔 난다!” 그러던 어느 아침, 어른들의 말대로 뿌뿌의 엉덩이에 까맣고 뾰족한 뿔이 솟아납니다. 엉덩이에 뿔이 난 뿌뿌를 어른들도, 친구들도 외면해 버립니다. 외톨이가 된 뿌뿌는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해도 전처럼 신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혼자 슬퍼하는 뿌뿌에게 누군가 말을 겁니다.

과연 뿌뿌는 슬픔에서 벗어나 다시 웃을 수 있을까요? 신나게 뛰어다니고, 풀을 뜯는 행복한 송아지가 될 수 있을까요? ‘못된’ 송아지에서 ‘엉덩이에 뿔까지 난 못된’ 송아지가 된 뿌뿌를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엉덩이 뿔이 멋진 송아지 뿌뿌는 그림 작가의 손을 거쳐, 인상적인 캐릭터로 탄생했습니다. 크게 입을 벌리고 풀을 우적우적 뜯는 뿌뿌의 모습은 당장이라도 우리에게 말을 걸 듯 보입니다. 남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고.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말이지요.
Author
정옥,조영글
대구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금도 대구에서 살고 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있고, 사람들과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그것보단 마음속에 있는 어린 정옥이와 얘기하는 걸 더 좋아한다. 책하고도 수다를 떨면서 곧잘 노는데, 가끔 책들이 잘난 체하면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을 할 때는 삐쳐서 같이 놀지 않는다. 그럴 때마다 동네 강아지들과 나무들과 햇살들이 대신 놀아 줘서 잠시도 심심할 틈은 없다. 재미없이 살면 재미없는 글밖에 못 쓰고, 재미없는 이야기에는 감동이 없고, 감동이 없으면 ‘말짱 꽝’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하루도 재미있게 살려고 한다. 친구들과 재미있고 신나게 사는 게 꿈이다. 첫 작품 『이모의 꿈꾸는 집』으로 제6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했고 『빙글빙글 뻥이오!』 『우리 놀이터에 똥 싼 놈』 『꽁꽁산: 소보로별 이야기』 등을 썼다.
대구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금도 대구에서 살고 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있고, 사람들과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그것보단 마음속에 있는 어린 정옥이와 얘기하는 걸 더 좋아한다. 책하고도 수다를 떨면서 곧잘 노는데, 가끔 책들이 잘난 체하면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을 할 때는 삐쳐서 같이 놀지 않는다. 그럴 때마다 동네 강아지들과 나무들과 햇살들이 대신 놀아 줘서 잠시도 심심할 틈은 없다. 재미없이 살면 재미없는 글밖에 못 쓰고, 재미없는 이야기에는 감동이 없고, 감동이 없으면 ‘말짱 꽝’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하루도 재미있게 살려고 한다. 친구들과 재미있고 신나게 사는 게 꿈이다. 첫 작품 『이모의 꿈꾸는 집』으로 제6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했고 『빙글빙글 뻥이오!』 『우리 놀이터에 똥 싼 놈』 『꽁꽁산: 소보로별 이야기』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