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불교방송 ‘아침풍경’의 새 진행자이자 대한불교조계종 교수아사리(교육과 연구를 담당하는 스님) 중 유일한 소장파 비구니인 원영 스님이 들려주는 계율 이야기이다. 딱딱할 것만 같은 이런 율장에는 이런 계율이 만들어지게 된 연유가 하나하나 적시되어 있어 읽다보면 부처님과 수행자들은 당시에 어떤 옷을 입고, 무엇을 먹고, 어디에서 수행하고,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어떤 벌을 받았으며, 다툼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해결했을까 등등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한다.
Contents
버리다
출가_ 잘 왔다 비구여
안거와 수행_ 고요한 마음집중에 몰두하다
수계_ 어떠한 약속을 할 것인가
스님과 법명_ 불교가 있고 우주가 있고 또 사람이 있다
해제_ 모든 이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 떠나라
소임_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
도반과 승가 교육_ 보리수 씨앗 하나, 거목이 되다
법계와 승가고시_ 스님들, 긴장하다
법랍과 토론_ 내가 틀리고 상대가 옳을 수도 있다
여성 출가자_ 공감과 자비의 손길로 사회 구석구석을 보살피다
장애인 출가_ 가변의 질서가 될 것인가, 불변의 질서로 남을 것인가
파승_ 부디 함께 비추어 안온하게 삽시다
삭발과 다짐_ 충분히 멋진 일 아니겠는가
얻다
사찰_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열린 공간
도량 불사_ 아늑한 사찰, 지친 이들을 품다
도량 지킴이_ 저 대대적인 선교활동을 또 어찌할꼬
음성공양과 산사음악회_ 마음을 맑히는 문화공양
객승과 객실문화_ 차라리 절 밖에 머무는 편이 더 낫다면?
삼배와 인사문화_ 절, 내 안의 불성을 향한 마음가짐
스님과 신도관계_ 때문이라는 ‘원망’과 덕분이라는 ‘감사’
걸망과 자동차_ 스님, 그 걸망 속에는 뭐가 들어 있나요?
스님과 산행_ 스님들의 산행 복장, 어떻게 하면 좋을까
삼의(三衣)와 소비욕구_ 오늘은 내 걸망부터 풀어봐야겠다
정법(淨法)_ 그것은 죄가 되지 않는다
정인(淨人)_ 이 시대 한국불교의 목소리
사방승물과 현전승물_ 승가의 자산은 누구의 소유인가
도둑질하지 말라_ 우리가 정말 나쁜 사람이라서 문제가 생기는 것일까
칠불쇠퇴법_ 승가는 쇠퇴하지 않고 영원하리라
대승보살계_ 그것이 과연 중생을 위한 일인가
다시 버리다
마나타와 왕따_ 우선은 즐겁고 유쾌한 말 한마디를!
술과 중독_ 잦은 술자리로 온 나라 온 도시가 휘청거린다
명절과 음식물쓰레기_ 세상은 적당량을 덜어 남김없이 먹는 음식문화가 대세다
육식과 살생_ 완벽한 채식주의자가 되기란 쉽지 않다
불살생계와 자살_ 중요한 것은 자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
나무 심기_ 미래의 봄은 더 이상 당연한 봄이 아니다
보시에 대한 생각_ 누구도 두 켤레의 신을 한꺼번에 신을 수는 없다
버림과 얻음_ 좋은 일도 고된 일도 다 같이 오는 법
기도와 종교의 역할_ 길은 이미 일러 주었으니 스스로 나아가라
여초부지_ 누운 풀이 땅을 덮듯 죄를 덮는다
다인멱죄와 투표_ 율이나 법의 문제는 아니다 사람이 문제다
소임자 선출과 그 자세_ 어디서부터 바뀌어야 할까
불교와 정치인_ 정치 바람에도 흔들림 없는 불교
화상_ 존경받는 어른이 많아야 불교가 번영한다
자자(自恣)와 쓴소리_ 현명한 사람은 쓴소리의 가치를 알기 마련이다
오계로 본 부처님 가르침_ 선한 습관 길들이기
Author
원영
꽃향기에 발걸음을 멈추고 계절의 장엄한 유혹에 쉬이 빠져드는 솔직담백한 스님. 소박하고 단정한 삶을 꾸리되 생의 우아함을 놓치지 않는 스님. 인생에서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찾기 위한 고운 시선을 거두지 않는 스님. 조심스럽게 ‘당신은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나요?’ 묻는 원영 스님은 불교 계율을 전공하여 일본 하나조노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율과 불교윤리 분야의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승려 교육과 불교학 연구를 담당하는 스님)로 동국대학교와 중앙승가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불교계 청년멘토링 프로그램 ‘청년출가학교’와 고3 수험생을 위한 ‘청춘캠프’ 지도법사를 지냈다. 현재 BBS불교방송 [좋은 아침 원영입니다]를 진행하며 수많은 청취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들』, 『인생아, 웃어라』, 『계율, 꽃과 가시』, 『대승계의 세계』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최초의 불교는 어떠했을까』, 『출가란 무엇인가』, 『일일시수행』, 『붓다가 말하는 인간관계의 지혜』 등이 있다.
꽃향기에 발걸음을 멈추고 계절의 장엄한 유혹에 쉬이 빠져드는 솔직담백한 스님. 소박하고 단정한 삶을 꾸리되 생의 우아함을 놓치지 않는 스님. 인생에서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찾기 위한 고운 시선을 거두지 않는 스님. 조심스럽게 ‘당신은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나요?’ 묻는 원영 스님은 불교 계율을 전공하여 일본 하나조노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율과 불교윤리 분야의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승려 교육과 불교학 연구를 담당하는 스님)로 동국대학교와 중앙승가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불교계 청년멘토링 프로그램 ‘청년출가학교’와 고3 수험생을 위한 ‘청춘캠프’ 지도법사를 지냈다. 현재 BBS불교방송 [좋은 아침 원영입니다]를 진행하며 수많은 청취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들』, 『인생아, 웃어라』, 『계율, 꽃과 가시』, 『대승계의 세계』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최초의 불교는 어떠했을까』, 『출가란 무엇인가』, 『일일시수행』, 『붓다가 말하는 인간관계의 지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