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욕망하고 분노하는 우리 마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2,500년 전 붓다는 인도의 옛 도시 가야에서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세상이 불타오르고 있다. 무엇으로 불타고 있는가? 탐욕과 분노와 무지로 불타오르고 있다.” 탐욕과 분노와 무지로 불타오른다는 붓다의 말은 어떤 의미일까? 과연 마음의 정체는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
저자 앤드류 올렌즈키는 이 같은 물음을 불교철학적 그리고 현상학적으로 사유하면서 우리 마음의 근본문제가 무엇인지, 또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를 그 일말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현대사회가 처한 문제를 불교이론과 수행을 통해 접근한다. 또 심리학을 빌려오고 현상학적 관점에 서서 우리를 제약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자동반응적으로 작동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원제는 ‘Unlimiting Mind’이다. 문자 그대로 풀면 ‘마음의 제약을 풀기’쯤 될 것이다. 저자는 여기에 제약되고 구속된 일상의 마음을 해방시켜 평안한 마음으로 되돌아가자는 집필 의도를 담고 있다.
Contents
서문
제1장 더 큰 그림 / 붓다가 가르친 것 / 유기체적 영성 / 행복을 추구하지 않기 / 코페르니쿠스 혁명 이후 / 제2장 세상을 보살피기 / 서로를 보살피기 / 세상의 상처를 치유하기 / 전쟁과 평화 / 가시 제거하기 / 불붙은 채로 살아가기 / 제3장 실재를 구성하기 / 마음과 뇌 / 이 몸뚱이 / 최선을 다하기 / 실재하지 않는 상상작용 / 눈 깜빡 할 사이 / 제4장 수행 / 한 번에 한 가지 / 지금 여기 / 줄다리기 / 마음 바꾸기 / 분노에 맞선 평정 / 제5장 가르침을 이해하기 / 서로 연결되어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 / 상호의존성 / 마음의 확산: 빠빤짜를 넘어서 / 다르마에 대한 혐오 / 제6장 자아와 무아 / 현상과 실재 / 균형을 유지하기 / 자아는 동사이다 / 이 세상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 / 실체는 없다 / 제7장 까르마 / 행위 안의 까르마 / 행위가 있는 곳 / 하여간 이건 누구의 삶일까? / 호모 소피엔스 / 제8장 마음챙김의 발현 / 아비담마의 관점
미주
옮긴이의 말
Author
앤드류 올렌즈키,박재용,강병화
? ? ? 불교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면서 불교 수행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국 랭카스터대학에서 으로 철학박사를 취득하였고, 하버드대학과 페라데니야대학(스리랑카)에서도 불교학을 전공했다. 위빠사나 명상 단체인 통찰명상 협회(Insight Meditation Society)와 배리불교연구소(Barre Center for Buddhist Studies)의 상임이사를 지냈으며, 마음과 생명 연구소(Mind and Life Institute)에서 명상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는 수행과 연구를 통합한 교육 프로그램인 통합 다르마 연구소(The Integrated Dharma Institute: www.integrateddharmainstitute.org)를 설립해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Tricycle: The Buddhist Review》 등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고 있다. 그의 다른 저술로는 Untangling Self(WisdomPublications, 2016)가 있다.
? ? ? 불교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면서 불교 수행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국 랭카스터대학에서 <Independent Origination and Cessation: the pa?icca-samupp?das model of early Buddhist liberation>으로 철학박사를 취득하였고, 하버드대학과 페라데니야대학(스리랑카)에서도 불교학을 전공했다. 위빠사나 명상 단체인 통찰명상 협회(Insight Meditation Society)와 배리불교연구소(Barre Center for Buddhist Studies)의 상임이사를 지냈으며, 마음과 생명 연구소(Mind and Life Institute)에서 명상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는 수행과 연구를 통합한 교육 프로그램인 통합 다르마 연구소(The Integrated Dharma Institute: www.integrateddharmainstitute.org)를 설립해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Tricycle: The Buddhist Review》 등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고 있다. 그의 다른 저술로는 Untangling Self(WisdomPublications, 2016)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