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99%가 기득권 1%에게 끌려가는 이유?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과학자, 서울대 국제대학원 이근 교수의
한국 사회를 향한 거침없는 도발
이근 교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국제정치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도 그는 매우 유명한데, 자신의 생각을 쉽고 재미있는 글로 풀어 수천 명의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런 그가 최근에 『도발하라』라는 다소 뜬금없는 책을 냈다. 이 책은 우리가 의심 없이 믿고 따랐던 상식에 대한 도발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권력이 우리 사회 곳곳에 쳐놓은 생각의 덫을 찾아내고 이를 어떻게 제거할지에 대한 저자의 도발적인 주장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정치 지도자, 주요 언론과 언론인, 교수와 문화 예술인들을 열거하며 그들이 어떻게 우리의 생각을 파괴하며 지배했고, 그것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부정적인 결과들을 만들어 냈는지 거침없이 펼쳐간다. 읽다보면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함 이면에 그들의 덫에 걸려있는 나를 발견하는 씁쓸함이 밀려온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 '소프트파워'가 지배하는 시대
1장 우리는 왜 시대를 역행하는가?
권위에 대한 유혹과 매력
노무현 시대: 피곤하고 짜증나게 느껴졌던 진짜 이유는?
효율이라는 구호의 위험
MB의 실패 그리고……
'가만히 있으라'는 반지성주의 사회의 건설
2장 반지성주의 사회의 출현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사회 속으로
'빠'가 '따'를 만든다
반지성주의 협력자들
대중문화의 감성 속으로
액정을 통제하고 지배하는 힘
3장 중세 신분 사회로의 회귀
중세 신분 사회의 기원
신중세 신분 사회의 등장
패러다임 충돌의 시대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들을 대변하는 정당에 투표하는가?
'창조 경제' 구호의 공허함
비판과 창의가 사라지는 지식 세계
4장 우리가 만나야 할 세상
21세기 최대의 불일치
반쪽뿐인 민주화를 넘어서
초유연 공유 경제라는 흐름 속에서
직접 민주주의, 가능할까?
5장 도발하라: 정권 교체의 시대에서 구조 교체의 시대로
'도발력'과 '덕후력', 그리고 미래 세력
코페르니쿠스처럼, 갈릴레오처럼
우리에게는 생각하는 미래 세력이 필요하다
마치는 말 - '도발 세대'의 탄생을 꿈꾸며
Author
이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서 정치학 및 국제정치를 전공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정부기관인 국가안전보장회의·청와대·외교부·국방부·통일부·미래기획위원회 등에서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하였으며, 다보스포럼 한국 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2012년에는 동아일보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되었다.
《중앙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프레시안》 등에 기고한 따뜻하고도 날카로운 그의 칼럼은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쉽고 재미있는 글로 수천 명의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있는 커뮤니케이터로도 유명하다. 현재는 사단법인 싱크탱크 미래지 원장과 외교부 정책 자문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남북관계와 미국의 동북아정책」, 「A Theory of Soft Power and Korea’s Soft Power Strategy」 등의 논문을 저술했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서 정치학 및 국제정치를 전공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정부기관인 국가안전보장회의·청와대·외교부·국방부·통일부·미래기획위원회 등에서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하였으며, 다보스포럼 한국 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2012년에는 동아일보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되었다.
《중앙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프레시안》 등에 기고한 따뜻하고도 날카로운 그의 칼럼은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쉽고 재미있는 글로 수천 명의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있는 커뮤니케이터로도 유명하다. 현재는 사단법인 싱크탱크 미래지 원장과 외교부 정책 자문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남북관계와 미국의 동북아정책」, 「A Theory of Soft Power and Korea’s Soft Power Strategy」 등의 논문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