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너의 열다섯, 행복하니?』는 상처, 인생, 진로 의 세 주제로 이루어져있다. 순수하게 열다섯만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기 때문에 책의 주제부터 아이들이 직접 의논했다. 아이들은 상처를 입은 그 시간을 미워하기도 했지만, 내 상처는 내가 먼저 마주보고 보듬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치열한 현실을 알아가면서 비참해지기도 했지만, 아직 우리는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중이라며 쉬어가는 법도 배우고, 벌써부터 먼 훗날의 내가 되어보며 벅차오르기도 한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서툴고 미완성된 열다섯 살일 뿐이라고 했지만,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 시간들을 담아내면서 자신들의 삶을 이끌어줄 한없이 반짝이는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열여섯, 열일곱을 위해 비우고 채워가는 방법을 알아간다. 내가 가장 아팠던 시간, 요즘의 고민거리, 미래의 나를 그려내며 덤덤해지는 법도, 지금을 소중히 여기는 법도, 미래를 꿈꾸는 법도 배운다. 열다섯 살 아이들이었기에 가능했던 여정.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을 발견해가는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도 행복할 수 있었다.
Contents
펴내는 글
제 1부 상처
그 한마디만 기다릴게_김연비
내 마음속 조미료_김영재
내가 아닌 나_김효준
아프지 않다는 거짓말_배해든솔
유리 아이_성은서
제2부 인생
행복하자, 아니 행복할 거야_김연비
제2의 공부에 몰입하자_김영재
책_김효준
이울지 마요, 그대_배해든솔
진짜 사랑도 연애도 책에서_성은서
난 외롭지 않아_김연비
비 온 후에 따이 굳는다_김영재
열등감_김효준
당신에게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남았나요?_배해든솔
나를 위해_성은서
제 3부 진로
현.미 일기_김연비
꿈은 이루어진다_김영재
마지막 재판_김효준
Let's fly_배해든솔
희망_성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