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기독교 문화와 전혀 다른 문화권인 인도에서 복음을 접한 한 여성, 라마바이 (1858-1922)의 삶과 신앙을 다루고 있다. 일본에서 복음을 들은 후 그리스도인이 된 우찌무라(內村鑑三, 1861-1930)를 다룬 『우찌무라 간조 회심기』 의 축약판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라는 것, 유교와 사무라이 가정 출신이 아니라 힌두교 브라민 출신이 었다는 것, 그리고 신학자라기보다는 사역자에 가까웠다는 점 등이다.
인도 사회, 특히 인도 여성이 처한 현실을 개선해 보려는 라마바이의 참여적 자세가 인상적이다. 라마바이는 기독교 복음이 인도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 그녀가 발견한 복음의 생명력을 현대의 한국교회에서도 찾을 수 있는가? 선교 초기 한국사회에서도 이 복음은 이런 생명력이 있었다.
라마바이는 복음의 생명력을 우리에게 다시 부어준다. 인도에서 만난 예수를 오늘 우리 한국에서도 다시 만나야 함을 보여준다. 예수만이 우리의 구세주이시며, 다른 해답은 없음을 말해준다. 전도용으로도 좋지만 우리의 신앙의 허리띠를 다시 매도록 동기 부여하는 가치까지 제공해 주는 책이다.
- 추천사(연세대 역사 신학 박사. KC 대학교 전인수 교수) 중에서
Contents
08 추천사 1: 전인수(연세대 신학 박사. KC 대학교 교수)
09 추천사 2: 전태영(인도 우드스탁 국제학교 목사)
10 역자의 말-이계절 선교사(예수전도단)
15 영광의 문화유산
19 독특한 교육
21 기아, 죽음, 그리고 의심
25 기독교 소개
26 인도 동부 꼴까따: 힌두 경전 연구와 무신론
32 뱅갈 생활: 결혼, 영적 갈증, 기독교 체험
35 뿌네 생활
38 영국 유학: 기독교에 감동하다
44 그리스도를 찾다
49 복음 전파
53 뭄바이: 샤르다 사단 설립
68 영광의 새 소망
70 예기치 않은 주지사의 방문
74 1989년 인도 기념우표 주인공, 라마바이
76 라마바이 연보와 간추린 묵띠 선교회 역사
83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