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간 교단에서 한자를 가르친 저자가 한자의 생성원리와 한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형성문자의 원리를 바탕으로 알기 쉽게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설명한 책이다. 한자어의 유래와 함게 단시간에 수백, 수천 자를 익힐 수 있도록 해 한자를 공부하는 이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책의 단어들의 설명은 일단 한자의 부수 자를 풀어 쓰는 것부터 시작한다.
한자는 사물의 모양을 본뜬 뜻글자라서 그렇게 부수 자를 풀어 설명하면 뜻을 새기기 못해 갸우뚱하던 글자도 의미와 때로는 음까지 유추해낼 수 있게 된다. 상형자인 부수 자가 둘 이상 모여 6~7만 자의 한자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한자로 된 단어와 고사성어의 속뜻을 쉽게 배우고 익히게 한다. 그렇다고 한자를 더 많이 배우라고 단어를 나열해놓은 책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말을 제대로 잘 알고 쓰자는 것이 이 책의 저자가 생각하는 바이다.
Contents
펴내면서
ㄱ ; 갸련, 가축, 갈등 외
ㄴ ; 낙성관지, 난초, 남상 외
ㄷ ; 다반사, 담바고, 대동 외
ㅁ ; 마록, 마저작침, 만두 외
ㅂ ; 반골, 방포원정, 배궁사영 외
ㅅ ; 사고, 사고위지기자사, 사과 외
ㅇ ; 아동, 아청, 아호 외
ㅈ ; 자기, 자두연기, 자형 외
ㅊ ; 착의, 채소, 척과반안 외
ㅌ ; 탁주, 탕평채, 태종우 외
ㅍ ; 파경중원, 파천황, 팔자 외
ㅎ ; 하화, 행복, 향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