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농부

장 루이 푸르니에 풍자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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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2/15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9869007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Description
유머러스하고 시적이며 순수함 가득한
장 루이 푸르니에 풍자소설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는 것에 대한 가슴 짠한 풍자

프랑스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방송 연출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큰 명성을 얻고 있는 장 루이 푸르니에(Jean - Louis Fournier). 특유의 짧고 간결한 문장 속에 담긴 위트와 냉소, 그리고 풍자 가득한 그의 작품들은 인간사회의 어두운 면을 여지없이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시인과 농부》는 유머러스하고 시적이며 순수함이 가득한 그의 자전적 연애소설이다.

이 책은 엄밀히 말하면 농부가 될 뻔한 시인의 이야기다. 눈에 콩깍지가 씌어야 결혼을 한다고 했던가? 멋진 양복과 광나게 잘 닦은 구두를 차려입은 파리지앵 영화감독을 꿈꾸던 주인공이 프랑스 북부 농장주의 딸에게 홀딱 반하면서, 그러니까 콩깍지가 눈을 가리면서, 앞뒤 잴 것 없이 미래의 장인어른 농장에서 머슴 아닌 머슴살이를 자청하는 이 이야기는 유머 가득한 한 편의 콩트 같으면서, 어쩐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가슴이 짠하고 젊은 시절 물불 가리지 않고 사랑에 올인하는 무모함에 마음 한구석이 아리기도 하며, 그 사랑이 결국 시행착오였음을 깨닫는 어른이 되기까지의 지난함이 새삼 묵직한 통증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Contents

오늘 하루
나는 지금 왜
농부들처럼
미래의 장인어른
농부의 딸
혼자 들판에 서서
내 우아한 친구들
한밤중에
파마머리 밭
암송아지
농부의 식탁
약혼식
미래의 장모님
외양간에서
독일인의 식탁
말하지 않은 비밀
실종 사건
언젠가 나는
사진 풍경
그늘에서 시를 쓰다
트랜지스터 라디오
밤의 친구들
한여름밤의 꿈
운명론
자연의 신비
모네의 양귀비
시골에서의 삶
생폴 역
그녀와 함께 있으면
사육장 관찰
마농
녀석들은 알고 있을까?
예감
잔치
혼자만의 시간
눈 풍경
그의 이름은 쇼팽
냄새
농부 회합
농부가 되려면
보두앵의 결혼식
아다지오
상상
너무 웃어서 눈물이 날 지경
작별 인사
힘이 들 때면
스크립트 보이
나는 여전히
방송 진행
재회
인생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결혼 계약서
결혼식
신혼여행
첫 번째 부부싸움
결혼이란
시인과 농부

옮긴이의 말_청춘의 자화상
Author
장 루이 푸르니에,양영란,이형진
프랑스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방송작가 겸 감독으로도 큰 명성을 얻고 있다. 푸르니에 특유의 짧고 간결한 문장 속에 담긴 위트와 냉소, 그리고 풍자 가득한 작품들은 인간사회의 어두운 면을 여지없이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938년 프랑스 북부 아라스에서 태어났다. 방송 연출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장-루이 푸르니에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하는 듯한 문체로 정치, 교통법규, 담배, 노년, 정신과 상담 등에 관한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이미 수차례 성공작들을 펴냈다. 그의 모든 작품들은 블랙 유머와 따뜻한 감동을 담고 있다. 유머란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무기 중 하나.

『아빠 어디 가?』에서처럼 심각한 주제를 다룰 때도 마찬가지다. 장-루이 푸르니에는 작품 속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아이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장애를 가진 두 아들의 이야기.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은 특별한 스타일의 작품으로, 이는 아마도 그의 책들 중 가장 절망적으로 익살맞은 책일 것이다. 다른 방식으로, 후회하는 태도나 거만함 없이 장애의 문제를 말해야 했기 때문이다. 장-루이 푸르니에는 이 새로운 소설 속에서 웃음과 절망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그의 작품 『하느님의 이력서Curriculum Vitae de Dieu』 역시 언제나처럼 의인화된 하느님의 눈을 통해 인간사회의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를 날카롭지만 유머러스하게 꼬집어내고 있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는 《나의 아빠 닥터 푸르니에》, 《지옥에 가지 않겠어》, 《나의 마지막 남은 검은 머리카락 하나》, 《바보 같은 녀석아, 예의를 가르쳐 주마》, 《내 아빠는 아무도 안 죽였어》, 《얼룩소, 또 얼룩소, 미치지 말아라 얼룩소》, 《부모들의 반란》등이 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방송작가 겸 감독으로도 큰 명성을 얻고 있다. 푸르니에 특유의 짧고 간결한 문장 속에 담긴 위트와 냉소, 그리고 풍자 가득한 작품들은 인간사회의 어두운 면을 여지없이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938년 프랑스 북부 아라스에서 태어났다. 방송 연출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장-루이 푸르니에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하는 듯한 문체로 정치, 교통법규, 담배, 노년, 정신과 상담 등에 관한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이미 수차례 성공작들을 펴냈다. 그의 모든 작품들은 블랙 유머와 따뜻한 감동을 담고 있다. 유머란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무기 중 하나.

『아빠 어디 가?』에서처럼 심각한 주제를 다룰 때도 마찬가지다. 장-루이 푸르니에는 작품 속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아이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장애를 가진 두 아들의 이야기.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은 특별한 스타일의 작품으로, 이는 아마도 그의 책들 중 가장 절망적으로 익살맞은 책일 것이다. 다른 방식으로, 후회하는 태도나 거만함 없이 장애의 문제를 말해야 했기 때문이다. 장-루이 푸르니에는 이 새로운 소설 속에서 웃음과 절망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그의 작품 『하느님의 이력서Curriculum Vitae de Dieu』 역시 언제나처럼 의인화된 하느님의 눈을 통해 인간사회의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를 날카롭지만 유머러스하게 꼬집어내고 있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는 《나의 아빠 닥터 푸르니에》, 《지옥에 가지 않겠어》, 《나의 마지막 남은 검은 머리카락 하나》, 《바보 같은 녀석아, 예의를 가르쳐 주마》, 《내 아빠는 아무도 안 죽였어》, 《얼룩소, 또 얼룩소, 미치지 말아라 얼룩소》, 《부모들의 반란》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