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친 현직 교사가 쓴, 청소년을 위한 『맹자』 읽기 길잡이.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맹자』와 그 밖의 고전 원문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저자가 직접 번역하였고, 원문의 풍부한 뜻을 친절한 입말로 차분하게 풀어 설명한다. 저자는 맹자가 살았던 시대를 토양으로, 맹자 사상의 핵심인 인성론을 씨앗과 뿌리로, 인성을 현실화하기 위한 수양론을 줄기와 가지로, 맹자 사상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왕도 정치를 꽃과 열매로 설정하여 맹자라는 인물과 그의 사상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박지원, 박제가, 정약용을 비롯한 조선 시대 유학자의 글이나 『사기』, 『논어』, 『시경』, 『장자』 등의 동양 고전, 윤동주, 신동엽, 함민복의 시 등 현대 문학까지 활용하여 『맹자』에 대한 풍부한 해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전에 대한 이해력과 접근성을 높이려고 했다. 본문 사이사이에 청소년 독자가 『맹자』를 읽는 과정에서 실제로 궁금해할 법한 질문을 제시하고 상세하게 답을 하면서 『맹자』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Contents
들어가며
서장: 나를 아는 데서 삶이 시작된다
이 책의 내용을 소개합니다
1부 토양: 맹자와 그의 시대
맹자와 그의 시대
『맹자』라는 책과 사상
■ 질문 있어요: 맹자 사상의 토대는 무엇인가요?
2부 씨앗과 뿌리: 인성론
공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세상 만물은 모두 귀하다
■ 질문 있어요: 악행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요?
3부 줄기와 가지: 수양론
내 탓이다
마음의 중심을 잡으라
오래된 게 낡은 건 아니다
공부란 달아난 마음잡기다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벗은 또 다른 나다
나를 완성하고 남도 완성하게 하라
홀로 꿋꿋하게 걸어가라
■ 질문 있어요: 사회 변혁과 자기 변화 중 무엇이 먼저인가요?
■ 질문 있어요: 친구를 사귈 때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요?
4부 꽃과 열매: 정치론
사랑과 옳음이냐, 이익이냐
왕도 정치란 무엇인가
백성과 함께 즐기라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다
■ 질문 있어요: 복지는 정치의 의무이자 시민의 권리인가요?
나오며
원문
Author
김태진
한양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신광여자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하면서 가르치며 배운다. 지은 책으로 《열일곱 살에 읽는 논어》 《열일곱 살에 읽는 맹자》가 있다. 우리 고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지호락(知好樂)’에서 활동한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지호락’은 어린이들이 고전의 재미와 의미를 알고, 좋아하고,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전을 발굴하고 글을 쓴다.
한양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신광여자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하면서 가르치며 배운다. 지은 책으로 《열일곱 살에 읽는 논어》 《열일곱 살에 읽는 맹자》가 있다. 우리 고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지호락(知好樂)’에서 활동한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지호락’은 어린이들이 고전의 재미와 의미를 알고, 좋아하고,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전을 발굴하고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