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음 오디세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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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2/09
Pages/Weight/Size 151*225*20mm
ISBN 9788998490034
Categories 건강 취미 > 건강에세이/건강기타
Description
“늙음을 바라보는 시각은 매우 다양하다. 전체적으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각자의 인생 궤적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어쩌면 늙음을 보편적으로 정의하는 것, 심지어 정의하려는 의도 자체가 딱한 일일지도 모른다. 늙음은 연구의 대상이라기보다 오히려 서술로 담아내어야 본디 모습이 제대로 드러나는 서사(敍事)의 소재라는 생각이다. 따라서 연구 논문이 아닌 오디세이아와 같은 서사시로 표현하는 게 늙음의 실체에 보다 가까이 다가서는 방식이라 여긴다.”
(본문 중에서)

늙음에 관한 지혜는 하나가 아니다. 정평 있는 교과서들에 언급되어 있는 노화이론만 해도 삼백오십 개가 넘고 늙음에 이롭다는 실제 방안은 셀 수도 없이 많다. 그 수많은 실제 방안들 중에서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무탈한 근본은 ‘좋은 늙음은 뾰족하고 신기한 비법이 자아내는 마술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영양과 운동에 달려 있다.’ 여기서 운동을 활동으로 바꾸어 불러도 전연 틀리지 않는다. 활동도 어려우면 동작, 움직임이라 해도 좋다. 이는 ‘억지로 사려를 쓰고 억지로 시력과 청력을 쓰고 억지로 언어를 쓰고 억지로 동작을 쓰지 말아 앉고 눕기를 때에 따라 하고 음식을 적절히 하라’[『노년의 풍경』, 김미영 등]는 팔십삼 세를 산 조선 중기 철학자 장현광 선생의 의견과 맥을 같이 한다.

이렇게 시대를 관통하는 늙음에 대한 지혜에, 노인병 의사로서 알고 있는 모든 지식과 정보, 심지어 상상력까지 동원하여 두 문장으로 된 수사를 보탠다. “세월이 억지로 거꾸로 갈 수 있나. 청춘에서 늙음으로 이름이 바뀐 바로 그 샘을 찾아 열심히 늙자.”
Contents
Part 1 늙음은 늙음이다

시든 꽃, 남은 꽃
늙음-꺾임과 즐거움의 성숙
슬픔보다 기쁨이 길었으니
늙음과 정열과 정욕
홀스또메르의 늙음
주름살과 렘브란트의 자화상
세월, 피부로 쌓이다
손톱깎이
죠셉 라이트 그림 ‘노인과 죽음’의 알레고리
늙음의 시학(詩學)
늙음은 늙음이다
처음과 끝
어떤 사생관
모리와 늙음을 이야기하다

Part 2 호모 비아토르

네스토르의 나이를 보게나
노익장 황충
호모 비아토르
소크라테스의 목청
스티브 잡스
노생(盧生)의 꿈
수(壽)노인의 머리
피터 드러커의 꿈
빅토르 위고의 비밀 기호 toda
일흔 살의 인터뷰
여든 살의 소포클레스
하버드대학 최고령 졸업생
아흔 살의 시계
세월 참 빠르네
“많이 다릅니다”
올드 파
103세 그녀의 사생관

Part 3 늙음을 판소리 하다

노래자의 효도
아버지, 당신은 이제 늙으셨어요
안갚음
할아버지의 손자 양육일기
말하는 청진기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사는 이유
부부해로-새우 두 마리와 미당
늙어가는 아내에게-내 시력도 당신 몸과 같이 늙고 있어
노년 독서
유쾌한 늙음-붓 가는 대로 글짓기
빨간 모자 모임
나잇값
임금님의 수명
늙음을 판소리하다
큰 바위 얼굴
시니어-그 경험의 가치
노전(老前) 정리

Part 4 늙음의 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노년 차별
당신의 노후
닥터 발랑베르그
핀핀 코로리 유감
명아주 지팡이 청려장
스트룰드브루그 시나리오
불멸의 노인 당뇨병 환자 스트룰드브루그
83세까지 살다가 93세에 죽다
노인의 걸음
남양국수
입맛
향노화(向老化)
심불로(心不老)
장수촌은 있는가?
늙음의 샘
Author
유형준
서울의대 졸업,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 당뇨병, 성인병연구실장, 한림의대 내과학 및 의료인문학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CM병원 내과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노인관련학술단체연합회장, 비만학회장, 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초대 회장, 당뇨병학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의사협회 시니어클럽 운영위원,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詩人(필명 유담), 수필가로서 한국의사시인회 초대회장, 문학예술동인회장, 박달회장, 문학청춘작가회 초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함춘문예회장, 쉼표문학 고문, 한국의사수필가협회 감사, 의료예술 연구회장, 의학과 문학의 접경 연구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단독 저서로 『노화수정 클리닉』, 『당뇨병 교육』, 『당뇨병의 역사』, 『당뇨병 알면 병이 아니다』, 시집 『가라앉지 못할 말들』, 『두근거리는 지금』, 산문집 『늙음 오디세이아』 등이 있다.
서울의대 졸업,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 당뇨병, 성인병연구실장, 한림의대 내과학 및 의료인문학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CM병원 내과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노인관련학술단체연합회장, 비만학회장, 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초대 회장, 당뇨병학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의사협회 시니어클럽 운영위원,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詩人(필명 유담), 수필가로서 한국의사시인회 초대회장, 문학예술동인회장, 박달회장, 문학청춘작가회 초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함춘문예회장, 쉼표문학 고문, 한국의사수필가협회 감사, 의료예술 연구회장, 의학과 문학의 접경 연구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단독 저서로 『노화수정 클리닉』, 『당뇨병 교육』, 『당뇨병의 역사』, 『당뇨병 알면 병이 아니다』, 시집 『가라앉지 못할 말들』, 『두근거리는 지금』, 산문집 『늙음 오디세이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