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를 씻겨 줘!》는 아이가 토끼를 씻겨 주면서 책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간결하고 독특한 베드타임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책을 펴고 토끼의 머리와 몸을 깨끗하게 씻기는 순간부터 아이는 책 속으로 들어가 토끼의 친구가 되지요. 아이는 토끼를 씻겨 주며 책과의 소통을 시작합니다. 목욕하는 걸 싫어하는 아이, 계속 책을 읽어 달라고 조르는 아이, 잠투정이 심한 아이라면 꼭 이 그림책을 보여 주세요. 놀라운 건 이 책이 아이가 책 읽는 재미에 흠뻑 빠질 수 있게 만드는 매력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독일 서점협회에서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되고 오스트리아 그림책협회에서 ‘이 달의 좋은 책’으로 선정된 《토끼를 재워 줘!》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