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까 말까, 아플까 말까, 땅 짚고 영차! 잘했어요, 짝짝짝!”
세상에 첫 발을 내딛고 자연과 교감하는 아이들을 위한 0-3세 첫 생활 그림책!
아이가 아장아장 세상을 향해 발을 내딛습니다. 그러다 예쁜 민들레꽃을 만나지요. 아이는 민들레 홀씨를 후 불고, 엄마는 잘했어요, 짝짝짝 하며 아이를 응원합니다. 아이는 펄쩍 뛰는 메뚜기를 따라 펄쩍 뛰어도 보고, 밤을 까는 다람쥐를 보며 맛있는 열매도 먹습니다. 그러다 아이코, 아이가 넘어지고 말았네요.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아이는 울까 말까, 아플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 영차 자리에서 일어나 엄마 품에 폭 안깁니다.
보기만 해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이 그림책은 아이가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과 그런 아이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엄마의 시선을 한 권에 담고 있습니다. 아이는 세상에서 처음 만난 신기한 생명들과 교감을 나누며, 다람쥐도 따라해 보고, 병아리도 따라해 봅니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엄마는 아이가 혼자 힘으로 무언가를 해내는 모습을 칭찬하며 응원합니다. 넘어져도 영차 일어나 엄마 품으로 달려오는 아기의 모습에 누구나 미소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은 오랫동안 유아 그림책을 기획하고 써 온 조은수 작가와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고우리 화가가 만든 아기그림책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아이가 걸음마를 시작하고 말을 시작하면서 엄마 아빠와 즐겁게 볼 수 있는 생활 그림책이지요. ‘쭈까쭈까 쑥쑥’ 시리즈를 통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쑥쑥 자라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