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가 살아 있다면》이 29년의 세월을 건너 다시 독자들에게 찾아왔다. 이번에 펴낸 개정판에서는 기존 작품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더욱 풍부한 스토리텔링으로 소설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전작에서 미처 다 들려주지 못했던 이야기와, 주제의 핵심에 접근하기 위해 등장한 새로운 인물의 활약은 예상치 못한 전개로 독자들에게 더 큰 감동을 안길 것이다.
등장 인물들에게 각자 ‘돈 가방’이라는 화두를 던져 놓고 소설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작가는,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수미상관식 구성으로 인간관계의 다층적인 구조를 들여다보게 한다. 《모짜르트가 살아 있다면》의 이런 추리적 기법과 열린 결말은 독자들에게 다양한 관점과 해석의 여지를 제공한다. 한국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작가로 평가받는 소설가 박완서와 이청준은 이 작품이 빼어난 감성으로 작가와 예술가적 기량을 충분히 담아낸 수작이라고 평했다.
“만약, 누군가 지폐가 가득 찬 돈 가방을 갖고 와서
나에게 같이 떠나자고 한다면?”
Contents
1부 점
캔버스 하나
캔버스 둘
캔버스 셋
캔버스 넷
2부 선
색채의 반격 1
우울한 청개구리
세 개의 수평선과 수직 형태들
수선화의 변형
색채의 반격 2
3부 면
양산을 든 암소
당나귀와 그 밖의 것
술잔을 든 두 개의 초상
헤어질 결심
4부 보이지 않는 풍경
SCHOOL 33
어둠은 봉기한다
청색기의 네 가지 요소
약속
Author
김미진
미국 메릴랜드 인스티튜트 칼리지 오브 아트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에서 예술학으로 학사 학위를, 타우슨 대학교Towson University에서 예술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수많은 전시회를 가졌고, 1995년, 장편소설 『모짜르트가 살아 있다면』을 발표하여 작가로 등단하였다. 현재 화가로서,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장편소설 『모짜르트가 살아 있다면』 『그 여름 정거장…』 『자전거를 타는 여자』 『우리는 호텔 캘리포니아로 간다』, 소설집 『그녀는 안개와 함께 왔다』, 여행 에세이 『로마에서 길을 잃다』 『히말라야, 눈부신 자유가 있는 곳』 등이 있다.
미국 메릴랜드 인스티튜트 칼리지 오브 아트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에서 예술학으로 학사 학위를, 타우슨 대학교Towson University에서 예술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수많은 전시회를 가졌고, 1995년, 장편소설 『모짜르트가 살아 있다면』을 발표하여 작가로 등단하였다. 현재 화가로서,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장편소설 『모짜르트가 살아 있다면』 『그 여름 정거장…』 『자전거를 타는 여자』 『우리는 호텔 캘리포니아로 간다』, 소설집 『그녀는 안개와 함께 왔다』, 여행 에세이 『로마에서 길을 잃다』 『히말라야, 눈부신 자유가 있는 곳』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