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의 시작과 끝을 여닫는 대학·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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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8/06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98453572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사서삼경 중 가장 어렵다는 『대학·중용』,
한국인의 필독서 『대학·중용』 완역본을 소설처럼 쉽게 읽는다!

동양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인 『대학(大學)』과 『중용(中庸)』은 『논어(論語)』, 『맹자(孟子)』와 함께 ‘사서(四書)’로 불릴 정도로 유학의 핵심을 담고 있는 고전이다. 『대학』과 『중용』은 본래 『예기(禮記)』 안에 함께 실려 있었는데, 흔히 ‘주자(朱子)’라고 불리는 주희(朱熹)가 여러 학자들의 학설들을 종합하고 절충해 『대학장구(大學章句)』와 『중용장구(中庸章句)』를 지어 『논어』, 『맹자』와 함께 사서(四書)로 분류하면서 유교의 대표경전이 되었다. 오늘날에도 『대학』과 『중용』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대학의 필독서로 선정되었고, 정치가와 기업가 등 리더들의 애독서가 되면서 현대인의 필독서가 되었다.

율곡 이이(李珥, 1536~1584)는 『격몽요결(擊蒙要訣)』에서 “먼저 『소학(小學)』을 읽고 다음으로 『대학』을 읽어 이치를 궁구하고 마음을 바르게 한 다음 자기 몸을 닦고 남을 다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희는 『독중용법(讀中庸法)』에서 “독서의 순서는 먼저 『대학』을 보고서 힘써 『논어』를 본 다음 『맹자』를 읽으면 『중용』의 반절은 마치게 된 셈”이라고 했다. 사서삼경 중 『대학』을 가장 먼저 읽고 그 다음으로 『논어』와 『맹자』, 『중용』을 읽으라고 한 것이다.

그런데 사서삼경 중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인 『대학』은 『중용』과 더불어 내용이 가장 어려운 책으로 통한다. 『예기(禮記)』 안에 실린 『대학』의 원문만 읽어서는 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기 힘들다. 『대학』 원문의 의미를 설명해 주는 주석서를 함께 읽어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중용』도 깊은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주석서를 함께 읽어야 원문의 의미를 비로소 이해할 수 있다. 주희의 『대학장구』와 『중용장구』는 『대학』과 『중용』의 원문을 소개하면서 그 글에 담긴 의미를 가장 정확하게 해설한 책이다. 이 책의 옮긴이 최상용은 주희의 『대학장구』와 『중용장구』를 원문에 충실히 번역하고자 했고,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우리말로 최대한 풀어 썼다. 따라서 『대학』과 『중용』을 처음 읽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 책은 ‘한자어원풀이’도 수록했다. 격물치지(格物致知), 신독(愼獨) 등 이 책에 실린 주요 한자어의 어원풀이를 통해 한자에 담긴 본연의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글자의 원형이 담긴 갑골문(甲骨文)과 금문(金文) 그리고 설문해자(說文解字)를 참조 인용하며 상세한 풀이도 했다. 따라서 『대학』과 『중용』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도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제1권 대학장구(大學章句)
대학장구서(大學章句序)
경(經) 제1장 세 가지 강령
전(傳) 제1장 명덕을 밝힘
전(傳) 제2장 백성을 새롭게
전(傳) 제3장 시경(詩經)의 말씀
전(傳) 제4장 공자의 말씀
전(傳) 제5장 지혜에 이르는 길
전(傳) 제6장 군자의 신독(愼獨)
전(傳) 제7장 수신(修身)의 도
전(傳) 제8장 천하에 드문 일
전(傳) 제9장 나라를 다스림
전(傳) 제10장 혈구지도(?矩之道)

제2권 중용장구(中庸章句)
중용장구서(中庸章句序)
제1장 성ㆍ도ㆍ교(性道敎)의 장
제2장 군자는 중용을 따른다
제3장 백성들 중에는 드물다
제4장 지식인들은 지나치다
제5장 도가 행해지지 않는 이유
제6장 묻기를 좋아한 순임금
제7장 사람들은 알고 있다고 한다
제8장 안회의 사람됨
제9장 중용은 어렵다
제10장 자로의 사람됨
제11장 은벽함과 괴이한 행동
제12장 은미한 도
제13장 도는 사람에게서 멀리 있지 않다
제14장 군자의 바람
제15장 군자의 도를 비유하자면
제16장 귀신의 덕
제17장 효자인 순임금
제18장 문왕의 성품
제19장 무왕과 주공
제20장 정사(政事)에 관한 것
제21장 성교(性敎)의 밝아짐
제22장 본성을 다할 수 있으면
제23장 지극한 진실
제24장 진실한 도
제25장 성(誠)과 도(道)
제26장 지극한 진실은 그침이 없다
제27장 성인의 도
제28장 주나라의 예법을 따르라
제29장 세 가지 소중한 것
제30장 천도(天道)를 이어받음
제31장 지극한 성인
제32장 지극히 진실한 사람
제33장 시경(詩經)의 말씀
Author
주희,최상용
중국 남송시대 학자로 유학을 집대성하였다. 자는 원회(元晦), 중회(仲晦), 호는 회암(晦庵), 회옹(晦翁), 운곡노인(雲谷老人), 창주병수(滄洲病?), 둔옹(遯翁) 등으로 불렸으며, 시호는 문공(文公)이다. 복건성 우계에서 태어나 5세 때부터 문장 공부를 시작해 19세에 진사가 되었다. 21세부터 50대까지 여러 관직을 거쳤으나 현직에 있던 시기는 얼마 되지 않으며, 대부분 명예직이었다.
공자, 맹자의 학문을 공부했으며 주돈이, 정이, 정호의 사상을 이어받은 도학파의 일원이었다. 불교와 도교에 대항해 이(理)와 기(氣) 개념으로 합리적인 유학의 형이상학을 완성하였다. 그가 창시한 주자학(성리학)은 사대부 계층과 한족 중심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음에도 원, 명, 청대에 관학으로서 관원을 양성하는 기초 학문이 되었으며, 동아시아의 정치, 사상,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주희는 이기론 인간 내면의 본질을 철학적으로 규명한 심성론,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여 사물의 이치를 구하는 학문 수양법인 거경궁리론을 주장하였으며, 향약과 사창법 등을 주창하여 민생 안정 등 현실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경세론을 펼쳤다.
『사서집주』를 저술하여 오경(『시경』·『서경』·『역경』·『예기』·『춘추』) 중심의 경학을 사서(『논어』·『맹자』·『대학』·『중용』) 중심으로 바꾸었으며, 『소학』을 집필하여 아동교육의 철학적 토대를 마련하고, 『주자가례』를 만들어 관혼상제의 일상생활 규범을 정초하였다. 이 외에도 여조겸과 함께 지은 『근사록』 등 80여 종의 책을 편찬하였다.
사후에는 문인들과 주고받은 문답을 모은 『주자어류』와 직접 쓴 글들을 모은 『주자문집』이 편찬되었다. 『주자대전』으로도 불리는 『주자문집』은 정집 100권, 속집 11권, 별집 10권, 부록 1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정집 24권부터 64권까지의 편지글[書]은 현실 정치에 대한 주희의 구체적인 활동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이다. 『주자 서한집: 첫째 권』은 『주자문집』 24, 25권에 실린 주희의 편지글을 번역한 것이다.
중국 남송시대 학자로 유학을 집대성하였다. 자는 원회(元晦), 중회(仲晦), 호는 회암(晦庵), 회옹(晦翁), 운곡노인(雲谷老人), 창주병수(滄洲病?), 둔옹(遯翁) 등으로 불렸으며, 시호는 문공(文公)이다. 복건성 우계에서 태어나 5세 때부터 문장 공부를 시작해 19세에 진사가 되었다. 21세부터 50대까지 여러 관직을 거쳤으나 현직에 있던 시기는 얼마 되지 않으며, 대부분 명예직이었다.
공자, 맹자의 학문을 공부했으며 주돈이, 정이, 정호의 사상을 이어받은 도학파의 일원이었다. 불교와 도교에 대항해 이(理)와 기(氣) 개념으로 합리적인 유학의 형이상학을 완성하였다. 그가 창시한 주자학(성리학)은 사대부 계층과 한족 중심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음에도 원, 명, 청대에 관학으로서 관원을 양성하는 기초 학문이 되었으며, 동아시아의 정치, 사상,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주희는 이기론 인간 내면의 본질을 철학적으로 규명한 심성론,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여 사물의 이치를 구하는 학문 수양법인 거경궁리론을 주장하였으며, 향약과 사창법 등을 주창하여 민생 안정 등 현실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경세론을 펼쳤다.
『사서집주』를 저술하여 오경(『시경』·『서경』·『역경』·『예기』·『춘추』) 중심의 경학을 사서(『논어』·『맹자』·『대학』·『중용』) 중심으로 바꾸었으며, 『소학』을 집필하여 아동교육의 철학적 토대를 마련하고, 『주자가례』를 만들어 관혼상제의 일상생활 규범을 정초하였다. 이 외에도 여조겸과 함께 지은 『근사록』 등 80여 종의 책을 편찬하였다.
사후에는 문인들과 주고받은 문답을 모은 『주자어류』와 직접 쓴 글들을 모은 『주자문집』이 편찬되었다. 『주자대전』으로도 불리는 『주자문집』은 정집 100권, 속집 11권, 별집 10권, 부록 1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정집 24권부터 64권까지의 편지글[書]은 현실 정치에 대한 주희의 구체적인 활동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이다. 『주자 서한집: 첫째 권』은 『주자문집』 24, 25권에 실린 주희의 편지글을 번역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