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떡, 복어, 생선가시, 땅콩, 전기장판, 예초기, 기생충, 콘센트, 미세먼지, 엘리베이터, 회전문, 사우나, 어린이 성폭력, 대중교통 성폭력, 이안류, 해파리, 바다낚시, 산불, 지진, 액상화, 쓰나미, 핵공격……. 2017년 우리가 뼈저리게 겪고 그동안 늘 우리 곁에 도사려 온 위험들이다
생존배낭, 소방 진입로, 소방 인력, 내진 설계, 건축법 적용, 식품 안전, 위기 대책 소관 부서, 권역외상센터……. 여전히 우리가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다. 1972년 대연각 호텔 화재_사망 163명, 부상 63명, 1994년 성수대교 붕괴_사망 32명, 부상 17명,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_사망 502명, 부상 937명, 1999년 씨랜드 화재_사망 23명, 2014년 세월호 침몰_사망 304명, 2017년 청주 홍수 피해, 살충제 달걀 파동, 포항 지진, 영흥도 앞바다 낚시 어선 전복,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여전히 우리는 재난을 잘 알지 못하고, 재난에 대처하는 법은 여전히 우리 머릿속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다.
설마 이런 일까지… 하던 사고가 실제 우리 삶을 위협하는 일상 속 재난이 도처에 숨은 시대에 이제 우리도 한글로 적힌 진짜 충실하고도 재미있는, 본질적 해결책을 고민하는 재난 대응 매뉴얼을 갖게 됐다!
Contents
0. 재난 대비 워밍업
재난에서 살아남으려면 체력이 우선이다
구급상자 꾸리기/생존배낭/재난 대비 훈련
119 신고/응급처치 세 가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재난 대응
1. 일상
일상 도처 재난이다
- 먹거리
찹쌀떡/떡볶이와 장난감/복어/옻/생선 가시
땅콩/방사능 식품 안전
- 일상생활
전기장판/유리컵/예초기/식용유, 햇볕, 화학약품
과호홉/개/빙판길/기생충/콘센트/모래와 축구공
황사와 미세먼지/위험한 관상식물
- 집과 건물
가스/엘리베이터/회전문/에스컬레이터/건물 붕괴
전기 화재 예방법
- 차량 및 대중교통
터널/호수, 해안, 강변/남성 승객
자동차 안전 용품 리스트
안전한 자전거 타기를 위한 체크리스트
2. 어린이
아이들이 위험하다!
입술과 혀/치아/동상/코피/표백제/놀이공원
어린이 성폭력/내 아이에게 안전한 집 만들기
3. 여행
즐거운 만큼 안전해야 할 여행
- 강과 바다
물놀이 사고/쥐/계곡 급류/이안류/해파리/바다낚시
- 산과 들
뙤약볕/뱀/벌떼/스키장/산길 조난/산불/낙뢰- 이동
폭설/낙석/소형 선박 침몰/대형 선박 침몰
비행기 추락/안전한 크루즈 여행을 위한 기본 안내
- 국외 여행
예방접종/여행자 보험/낯선 땅에서 아플 때
현지 경찰 연행/성폭행/대한민국 대사관
아이/돌발 사태와 재난
4. 영화 속 재난?
영화 같은 재난은 현실이다
- 자연재해
지진/쓰나미/백두산 화산 폭발/태풍/전염병
신종 전염병/산사태
- 전쟁과 테러
화생방/총격전/인질극/비행기 납치/북한 포격
방사능 비
- 화재
고층 건물/주방/차량/찜질방
5. 재난과 정치
여우와 두루미의 세상
1인 시위/초보자를 위한 집회 참석 가이드
소규모 집회 조직하는 법
이민 가기 쉬운 나라 10/망명하기 쉬운 나라 7
6. 안전한 사회를 위한 청원
재난을 대비하는 외침을 듣자
여행자 보험 보장 범위/학교 지진 안전 대책
민간 건물 내진력 강화 방안/소방 인력 확충 및 대우
한국은 여성이 살기 안전한가/건축법
세월호_위기 대책 소관 부서/핵공격 대응 매뉴얼
부록
재난 시 필수 연락처/안전 체험관
재난 대응 핵샘 체크/재난 대비 물품
응급처치 세 가지
Author
성상원,전명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한림대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스페인과 멕시코에서 컸고 베트남, 인도,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에서 일하면서 전 세계 30여 개국을 누볐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딴지일보』에 국제분쟁, 사회갈등, 재난에 대한 기사들을 주로 써 왔다. 특히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남아시아에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회사에서 일하면서 현지에서도 인프라 없기로 악명이 높은 곳에서 최악의 재난 혹은 재난에 가까운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겪으며 살았다. 인프라가 없는 곳에서 사업 타당성을 따지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현장으로 만드는 것이 주된 일이었다. 지금은 다문화 관련한 일을 준비하고 있다. 번역서로 『WAR : 아프간 참전 미군 병사 들의 리얼 스토리』가 있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한림대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스페인과 멕시코에서 컸고 베트남, 인도,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에서 일하면서 전 세계 30여 개국을 누볐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딴지일보』에 국제분쟁, 사회갈등, 재난에 대한 기사들을 주로 써 왔다. 특히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남아시아에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회사에서 일하면서 현지에서도 인프라 없기로 악명이 높은 곳에서 최악의 재난 혹은 재난에 가까운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겪으며 살았다. 인프라가 없는 곳에서 사업 타당성을 따지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현장으로 만드는 것이 주된 일이었다. 지금은 다문화 관련한 일을 준비하고 있다. 번역서로 『WAR : 아프간 참전 미군 병사 들의 리얼 스토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