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철학자 미키 기요시의 『철학자의 공부법』이 B612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저자가 수년간 잡지에 기고한 글들을 한 데 모은 책으로 자서전이라고 해도 무방할 챕터 [독서편력], 그리고 독서법와 철학 공부법에 대한 글들로 구성되었다. 방대한 독서량을 자랑하며 일본 최고의 철학자의 자리에 오른 저자의 특별한 공부법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Contents
나의 청춘
독서 편력
철학은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
철학은 쉬워질 수 없는가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책의 윤리
멸시받은 번역
사전의 객관성
하이데거 교수님을 추억하며
니시다 교수님을 생각하며
한 통의 소식―1924년 1월 1일 마르부르크에서
Author
미키 기요시,이윤경
1897년 효고현의 부유한 농가에서 태어나, 교토대학 철학과에 입학하여 니시다 기타로에서 사사받았다. 졸업 후 독일과 프랑스에서 유학하면서 리케르트와 하이데거를 배웠고 1927년 도쿄 호세이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이후 <신흥과학의 깃발 아래>라는 잡지를 발간하고, 단순한 당파적 조건에 머무르지 않는 마르크스주의의 창조적 전개를 꾀했지만, 일본 공산당에 자금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사상을 전향했다. 그 후 휴머니즘 입장에서 나치즘에 대한 항의 등 사회적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였으나, 1945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구속된 다카쿠라테루의 석방 운동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도요타마 감옥에 수감되었고 그 곳에서 죽었다. 사인은 영양실조와 피부명, 급성신장염이었다. 일본이 항복을 선언하고 40일 뒤인 1946년 9월 26로, 그의 나이 48세였다. 지은 책으로는 『독서와 인생』, 『독서 노트』, 『인생론 노트』, 『철학입문』등이 있다.
1897년 효고현의 부유한 농가에서 태어나, 교토대학 철학과에 입학하여 니시다 기타로에서 사사받았다. 졸업 후 독일과 프랑스에서 유학하면서 리케르트와 하이데거를 배웠고 1927년 도쿄 호세이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이후 <신흥과학의 깃발 아래>라는 잡지를 발간하고, 단순한 당파적 조건에 머무르지 않는 마르크스주의의 창조적 전개를 꾀했지만, 일본 공산당에 자금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사상을 전향했다. 그 후 휴머니즘 입장에서 나치즘에 대한 항의 등 사회적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였으나, 1945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구속된 다카쿠라테루의 석방 운동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도요타마 감옥에 수감되었고 그 곳에서 죽었다. 사인은 영양실조와 피부명, 급성신장염이었다. 일본이 항복을 선언하고 40일 뒤인 1946년 9월 26로, 그의 나이 48세였다. 지은 책으로는 『독서와 인생』, 『독서 노트』, 『인생론 노트』, 『철학입문』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