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무기로 싸우는 사람은 쓰러져도 여전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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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1/20
Pages/Weight/Size 120*188*20mm
ISBN 9788998427146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NHK ‘100분으로 명저’ 2017년 4월의 책으로 선정!!
200만 일본 독자를 사로잡은 인생철학의 명저!!

지난 2017년 4월 NHK ‘100분으로 명저’는 일본 최고의 철학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미키 기요시의 저서 『행복을 무기로 싸우는 사람은 쓰러져도 여전히 행복하다』를 이달의 책으로 선정했다. ‘100분으로 명저’는 매달 동서양의 명저 중 하나를 뽑아 한 달 간 100분의 시간을 할애해 책을 소개하는 교육채널의 권위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논어』, 『삼국지』를 비롯한 동양의 고전들과 『죄와 벌』, 『어린왕자』등 서양의 작품들을 명저로 소개한 바 있다. 여전히 일본 대학생들의 필독서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의 해설은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맡았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200만 부 넘게 판매된 『행복을 무기로 싸우는 사람은 쓰러져도 여전히 행복하다』가 다시 한 번 독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행복을 무기로 싸우는 사람은 쓰러져도 여전히 행복하다』의 연재를 시작한 1938년, 미키 기요시의 나이는 마흔하나였다. 이 책은 마르크시즘에 기울어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를 통합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오명을 쓰고 교단에서 물러난 저자가 일본의 군국주의에 저항하는 글들을 쓰다가 전쟁 협력자라는 비판과 전쟁 비협력자라는 비판을 동시에 받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빠져든 인생론에 대한 결과물이다. 이후 다시 교단에 복귀할 기회를 얻지만, 1945년 3월 28일 그는 경시청에서 탈주한 친구에게 밥 한 그릇과 옷 한 벌을 줬다는 이유로 사상범으로 체포되어 일본이 패망한 후 1945년 9월 26일 감옥에서 숨을 거둔다.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패전 직후 그가 석방만 되었더라도 종전 후 일본과 현대 철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미키 기요시의 철학 인생 전체가 녹아든 이 책에는 죽음, 행복, 분노, 질투, 희망 등 인생에서 누구나 한 번쯤 부딪힐 만한 주제들로 가득하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이 담겨 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이 책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철학적 사색을 바탕으로 한, 인생의 본질에 대한 담담하면서도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 풍요와 사회적 성공을 행복으로 여기는 현대는 치열한 경쟁사회와 효율지상주의 풍조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기 쉬운 시기다. 이 책을 통해 행복이란, 고독이란,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보편적인 철학적 물음과 마주하고 인생을 진정으로 풍요롭게 만드는 법에 대해 생각해보자.
Contents
죽음에 관하여 7/ 행복에 관하여 17/ 회의에 관하여 27/ 습관에 관하여 37/ 허영에 관하여 49/ 명예심에 관하여 57/ 분노에 관하여 65/ 인간의 조건에 관하여 75/ 고독에 관하여 83/ 질투에 관하여 89/ 성공에 관하여 95/ 명상에 관하여 101/ 소문에 관하여 107/ 이기주의에 관하여 115/ 건강에 관하여 123/ 질서에 관하여 131/ 감상에 관하여 139/ 가설에 관하여 147/ 위선에 관하여 153/ 오락에 관하여 159/ 희망에 관하여 167/ 여행에 관하여 173/ 개성에 관하여 183/ 저자 후기 197

Author
미키 기요시,이윤경
1897년 효고현의 부유한 농가에서 태어나, 교토대학 철학과에 입학하여 니시다 기타로에서 사사받았다. 졸업 후 독일과 프랑스에서 유학하면서 리케르트와 하이데거를 배웠고 1927년 도쿄 호세이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이후 <신흥과학의 깃발 아래>라는 잡지를 발간하고, 단순한 당파적 조건에 머무르지 않는 마르크스주의의 창조적 전개를 꾀했지만, 일본 공산당에 자금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사상을 전향했다. 그 후 휴머니즘 입장에서 나치즘에 대한 항의 등 사회적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였으나, 1945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구속된 다카쿠라테루의 석방 운동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도요타마 감옥에 수감되었고 그 곳에서 죽었다. 사인은 영양실조와 피부명, 급성신장염이었다. 일본이 항복을 선언하고 40일 뒤인 1946년 9월 26로, 그의 나이 48세였다. 지은 책으로는 『독서와 인생』, 『독서 노트』, 『인생론 노트』, 『철학입문』등이 있다.
1897년 효고현의 부유한 농가에서 태어나, 교토대학 철학과에 입학하여 니시다 기타로에서 사사받았다. 졸업 후 독일과 프랑스에서 유학하면서 리케르트와 하이데거를 배웠고 1927년 도쿄 호세이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이후 <신흥과학의 깃발 아래>라는 잡지를 발간하고, 단순한 당파적 조건에 머무르지 않는 마르크스주의의 창조적 전개를 꾀했지만, 일본 공산당에 자금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사상을 전향했다. 그 후 휴머니즘 입장에서 나치즘에 대한 항의 등 사회적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였으나, 1945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구속된 다카쿠라테루의 석방 운동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도요타마 감옥에 수감되었고 그 곳에서 죽었다. 사인은 영양실조와 피부명, 급성신장염이었다. 일본이 항복을 선언하고 40일 뒤인 1946년 9월 26로, 그의 나이 48세였다. 지은 책으로는 『독서와 인생』, 『독서 노트』, 『인생론 노트』, 『철학입문』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