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과잉 사회인 우리나라는 대학 진학률이 2015년 기준 70퍼센트가 넘는다. 하지만 그중 절반 이상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일류 대학 간판이 안정된 직장과 미래를 보장하는 시대가 지난 것이다. 최근 정부에서도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국정과제 중 하나가 고졸의 취업 문화 활성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무작정 대학에 들어가기보다는 경우에 따라 먼저 노동 현장을 경험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학벌이나 스펙, 성공보다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일과 행복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고졸 청춘 13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많은 청소년이 이 이야기를 읽고, 누구보다 자신의 선택을 믿으며 용감하게 세상으로 한 걸음 내딛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