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와 의지의 평면 세계]는
인식 과정 없이 ‘존재하는 것을 의지하는’ 세계다.
권력에의 의지, 힘에의 의지, 사랑에의 의지, 생명에의 의지,
존재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의지화 하려는 세계다.
존재와 [반의지]의 평면적 세계는
존재하는 것을 의지하지 않는 분열의 세계다.
존재하지만 분열된 의지로 그 존재가 감각화, 실체화되지 않는 세계,
이것이 ‘존재와 [반의지]의 평면적 세계’다.
존재의 허상에 대해 의지(意志)하는 또는 의지(意志)하려는 세계가 있다.
이런 비현실적 세계, 희망의 세계, 동경의 세계는
[반존재와 의지의 평면적 세계]를 구성한다.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의지(意志)하지 않는 세계가 [반존재]와 [반의지]의 평면적 세계다.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어려운 평면 세계지만, 사실은 우리에게 친숙한 평면 세계다.
가령, 종교 같은 이상 세계를 생각하지만, 그것을 추구하지는 않는 그런 세계다.
얼마나 많은 이상 세계를 구축하고 또 스스로 그것을 파괴했는지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세상을 인식하게 되면 삶이 넓어진다.
이를 통해 세상을 조망할 수 있는 수직 공간을 확보하기 때문이다.
미분방정식의 해를 도출하는 방법을 이해하면 유사한 문제를 풀 수 있고
아름다움의 근원을 알게 되면 무엇이든 아름답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의지와 반인식의 평면 세계]는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의지를 느낄 때의 세계이다.
삶의 목표, 사랑, 우정, 미움, 혐오. 이것은 인식되지 않을 뿐 모두 그 이유가 있다.
알 수 없는 우리 마음을 분석, 인식함으로써
미움, 혐오, 슬픔, 우울과 같은 부정적 상태에서 일탈이 가능할 것이다.
[반의지]와 인식이 구성하는 평면 세계는
분열된 의지를 인식하는 극단적인 두 가지 세계가 양립한다.
[의지의 분열]을 인식함으로써 현시되는 [절망의 세계]와
그로부터 탈출하려는 [의지 분열에서의 전환 세계]가 그것이다.
가령, 호의를 보이지 않는 누군가를 사랑할 때, 위 두 가지 양태가 공존한다.
인식함으로써 절망할 것인가, 그 상태를 전환할 것인가는 삶을 완전히 뒤바꾼다.
이는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병자, 슬픔에 잠긴 약자에게 중요한 평면 세계이다.
[반의지]와 [반인식]의 평면적 세계는 의지하지도, 인식하지도 않는 영역이다.
즉 자신도 알 수 없는 세계이다.
익숙하여 알지 못하는 공기와 같이 비밀스럽게 자신을 구성한다.
사람의 알 수 없는 특징을 만들기도 하고, 본능적 상태를 현시하기도 한다.
특성상 한계를 알 수 없으며, 나에게서 낯선 [나]를 느낄 때 나타나기도 한다.
존재와 인식의 평면 세계는 우리 인간 일반에게 친숙한 평면 세계이다.
이는 존재의 모습이 그대로 인식되는 [사실 인식] 세계와
존재의 원리가 인식되는 [원리 인식] 세계가 만드는 평면 세계이다.
[반존재]와 인식의 평면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인식하는 작용과 인식하고 있는 것을 비실체화하는
두 가지 작용으로 구성된다.
존재와 [반인식]의 평면 세계는
자기도 모르는 ‘표출적 음의 내면 세계’를 만든다.
이곳에서 자신의 경험적, 본질적 [반인식]이 존재화되어
숨겨진 내면 세계를 드러낸다.
‘반인식과 반존재의 세계’는
분열된 존재가 ‘본질적, 경험적 반인식’의 세계와 만드는 깊이 감추어진 영역이다.
‘반존재’가 구성하는 공(空), 허(虛), 연(然)의 세계는
그것이 ‘반인식화’됨으로써 더 깊은 심연 속으로 사라진다.
Contents
〈세상 일의 원리와 근원이 궁금한 사람을 위한 책〉
- 평면 세계 -
1. 수평적 평면 세계
1-1. 존재와 의지의 평면 세계
1-2. 존재와 [반의지]의 평면 세계
1-3. [반존재]와 의지의 평면 세계
1-4. [반존재]와 [반의지]의 평면 세계
2. 수직적 평면 세계
2-1. 의지와 인식의 평면 세계
2-2. 의지와 [반인식]의 평면 세계
2-3. [반의지]와 인식의 평면 세계
2-4. [반의지]와 [반인식]의 평면 세계
2-5. 존재와 인식의 평면 세계
2-6. 존재와 [반인식]의 평면 세계
2-7. [반존재]와 인식의 평면 세계
2-8. [반존재]와 [반인식]의 평면 세계
Author
프리드리히
Applied Physics Letters 등 세계권위지 논문 100여 편 발표, 인명사전에 등재된 재료물리학자. 자연과학자의 눈으로 보는 세상 모습을 세밀하고 철저히 분석, 발표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시선으로 우리 시대를 냉철히 바라보며 거짓 없이 삶과 사람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그는 논리적, 합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불분명함으로 흐릿해져 가는 세상 멋진 삶의 복원을 지향한다.
Applied Physics Letters 등 세계권위지 논문 100여 편 발표, 인명사전에 등재된 재료물리학자. 자연과학자의 눈으로 보는 세상 모습을 세밀하고 철저히 분석, 발표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시선으로 우리 시대를 냉철히 바라보며 거짓 없이 삶과 사람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그는 논리적, 합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불분명함으로 흐릿해져 가는 세상 멋진 삶의 복원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