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선택할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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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4/12
Pages/Weight/Size 146*220*30mm
ISBN 9788998229580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다른 사람의 삶의 질을 놓고 생사를 판단한다는 것은 얼마나 위험한가
죽음을 허용하는 것과 생명을 빼앗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아직도 가야 할 길』의 저자 스캇 펙 박사의 ‘죽음론’

2018년 2월부터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한국에서도 존엄사가 가능해졌다. 2009년 대법원이 이른바 ‘김할머니 사건’에 대해 존엄사 허용 결정을 내린 이후 8년이 걸린 법안 확정이다. 그리고 2개월 만에 3천 명이 넘는 환자가 존엄사를 선택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2018. 4. 7. 조선일보).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 존엄사 허용, 웰 다잉에 대한 관심 등, 이제 우리도 ‘죽음’을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평생 동안 삶과 죽음의 의미를 탐색했던 스캇 펙 박사의 ‘죽음관’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죽음을 선택할 권리(원제: Denial of Soul)』를 개정 출간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정신과 의사이자 신학자로서 인간의 본성을 의학적 차원과 영성의 측면에서 살펴온 그는 64세에 이르러 본인의 실존적 고민을 얹어 ‘죽음’의 의미를 살펴본다. 안락사, 존엄사, 자연사, 자살, 조력 자살 등 죽음의 면면을 통해 오히려 삶의 의미와 철학, 생명과 영혼의 불멸성을 생각하게 만드는 이 책은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 실행이 각자의 몫이 된 지금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Contents

1부: 혼돈에서 명료함으로-의학적.정신질환적 관점들
1장. 플러그를 뽑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공식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삶의 질/과도한 조치란 무엇인가/환자가 죽음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안락사 논쟁의 핵심
2장. 육체적 고통
축복은 잠재적 저주/가장 널리 행해지는 의료 범죄/중독에 대한 오해/기타 약물 부작용/ 공식과 스케줄보다 환자의 통증이 먼저다/꾀병 부리는 환자는 극히 드물다/감정 이입이 되지 않아서/모르핀 알레르기
3장. 정서적 고통
정신분열증과 우울증/심신증적 정신질환/신경증과 성격장애
4장. 살인, 자살 그리고 자연사
살인-낙태와 안락사, 사형제도에서의 살인/자살-그 선택을 존중해야 하는가/ 자연사-인생의 은총/마침내 정의를 내리다
2부: 인간의 영혼은 존재하는가
5장. 세속주의
6장. 인간이라는 존재
신이 창조하다/신이 양육하다/인간의 영혼은 모두 고유하다/영혼은 필연적으로 발전한다/영혼의 불멸성/온 세상은 의식과 영혼을 지녔다/정신 그리고 영혼/영혼의 신비
7장. 죽음의 과정에서 배우는 것
죽음과 임종의 단계/퀴블러-로스의 단계와 배움/케노시스의 길을 간다는 것
8장. 안락사를 선택한 사람들
안락사는 죽음의 부정인가

3부: 미래로-우리 사회가 이렇게 바뀔 수 있다면
9장. 조력 자살
10장. 안락사 논쟁에 대한 희망
Author
M. 스캇 펙,조종상
사상가, 정신과 의사이자 신학자, 베스트셀러 작가, 강연가.
하버드대학(B.A.)과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M.D.)에서 수학한 후, 10여 년간 육군 군의관(정신과 의사)으로 일했다. 이때의 경험은 후에 개인과 조직에서의 인간 행동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었고 그러한 통찰은 여러 편의 책에서 구체화된다. 1978년, 마흔두 살에 쓴 첫 책 《아직도 가야 할 길》은 ‘사랑, 전통적 가치, 영적 성장에 대한 새로운 심리학’이라는 부제가 보여주듯 ‘심리학과 영성을 매우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중요한 책’으로 평가되며 이후 《뉴욕타임스》의 최장기 베스트셀러 목록을 차지할 정도로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불교도로서 이 책을 집필한 이후, 저자는 공개적으로 크리스천으로서의 개종을 선언하고 인간 심리와 기독교 신앙의 통합을 지향하는 글쓰기에 매진한다. 개인뿐 아니라 조직과 사회의 영적 성장을 꿈꾸던 스캇 펙은 그러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비영리 교육기관인 공동체장려재단(FCE)을 만들어 평화적인 동력을 구현해보려고 노력했고 그 의지와 나름의 해법은 《마음을 어떻게 비울 것인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일생 동안 ‘자기 훈육’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그 때문에 진정한 자기계발서의 장르를 구축한 저자라고 평가받는 스캇 펙은 2005년,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대표작으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에서 다룬 주제를 더 발전시킨 강연 모음집《끝나지 않은 여행》, 첫 출간 이후 20여 년간 더 깊어진 통찰과 통합적 시각을 보여주는 《그리고 저 너머에》 등이 있다.
사상가, 정신과 의사이자 신학자, 베스트셀러 작가, 강연가.
하버드대학(B.A.)과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M.D.)에서 수학한 후, 10여 년간 육군 군의관(정신과 의사)으로 일했다. 이때의 경험은 후에 개인과 조직에서의 인간 행동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었고 그러한 통찰은 여러 편의 책에서 구체화된다. 1978년, 마흔두 살에 쓴 첫 책 《아직도 가야 할 길》은 ‘사랑, 전통적 가치, 영적 성장에 대한 새로운 심리학’이라는 부제가 보여주듯 ‘심리학과 영성을 매우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중요한 책’으로 평가되며 이후 《뉴욕타임스》의 최장기 베스트셀러 목록을 차지할 정도로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불교도로서 이 책을 집필한 이후, 저자는 공개적으로 크리스천으로서의 개종을 선언하고 인간 심리와 기독교 신앙의 통합을 지향하는 글쓰기에 매진한다. 개인뿐 아니라 조직과 사회의 영적 성장을 꿈꾸던 스캇 펙은 그러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비영리 교육기관인 공동체장려재단(FCE)을 만들어 평화적인 동력을 구현해보려고 노력했고 그 의지와 나름의 해법은 《마음을 어떻게 비울 것인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일생 동안 ‘자기 훈육’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그 때문에 진정한 자기계발서의 장르를 구축한 저자라고 평가받는 스캇 펙은 2005년,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대표작으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에서 다룬 주제를 더 발전시킨 강연 모음집《끝나지 않은 여행》, 첫 출간 이후 20여 년간 더 깊어진 통찰과 통합적 시각을 보여주는 《그리고 저 너머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