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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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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7/10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88998156725
Description
드라마가 아닌 실제의 궁궐 생활은 어땠을까?
대한제국 마지막 왕녀가 들려주는 특별한 가족 이야기

『마지막 황실의 추억』은 고종 황제의 손녀이며 의친왕의 딸인 이해경 왕녀가 자신을 비롯한 황실 가족의 삶을 회고한 책이다. 예절과 법도를 중시하는 황실과 개화된 세상 사이를 오간 저자는 세 살 때부터 궁에 살면서, 대한제국의 궁궐 생활을 직접 겪었다. 어린 시절, 왕녀로 살아왔던 남다른 삶과 일제 강점기와 제2차 세계대전 때 학창 시절을 보낸 경험, 해방 이후 6?25전쟁이 터지면서 겪은 혼란 등을 고스란히 책에 기록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대한제국 황실과 구한말의 숨겨진 역사를 황실 가족의 일생을 통해 재조명했다. 대한제국은 망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황실의 일가들은 남아 저마다의 삶을 이어 나갔다. 의친왕, 덕혜 옹주, 이우 공 등 많은 황실 가족들이 망국의 설움과 더불어 비운의 삶을 살다 갔다. 한국 근현대사 속 격랑의 시대를 모두 거쳐낸 이해경 왕녀의 생생한 회고담을 통해 황실 사람들이 겪었던 시대의 아픔에 귀 기울여 보자.

Contents
머리말 ┃ 대한제국을 회상하며 5

제1부 궁에서 보낸 어린 날과 학창 시절
부모님의 만남, 생모와의 이별 15
인형 같이 살았던 어린 시절 23
노래를 잘 부르는 붕아붕붕 아씨 29
사동궁, 어린 시절 나의 집 37
굴레에 매어 살던 나날들 43
왕실 법도에 갇히고 전쟁으로 얼룩진 학창 시절 53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의 약혼 소동 61
약혼자 아버지와 담판을 짓다 69
읽을거리 ┃ 대한제국의 흥망 77

제2부 내 삶을 휘저어 놓은 6·25전쟁
실감할 수 없었던 전쟁 83
공포와 굶주림에 떨었던 적 치하의 삶 88
인민군 협주단에서의 탈출과 도피 94
공산 부역자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 100
국군 위문단으로 평양에서 맞은 1·4후퇴 107
생모와 살면서 미군 부대에서 근무 114
읽을거리 ┃ 대한제국의 상징물 121

제3부 80달러 들고 떠난 미국 유학
우연히 찾아온 미국 유학의 기회 127
아버지께 끝내 알리지 못한 미국 유학 134
자유롭고 행복했던 미국의 대학생 시절 144
귀국과 성악의 꿈을 접다 148
19년 만의 귀국과 엄청난 실망 155
30여 년의 염원 끝에 이룬 부모님의 합장 162
읽을거리 ┃ 대한제국의 예법 178

제4부 나의 아버지 의친왕
빛바랜 역사책에서 찾아낸 아버지의 참된 모습 185
기구한 출생과 양녕대군 같은 운명 188
모함과 스캔들에 시달렸던 미국 유학 시절 197
일본 권력자 앞에서도 당당했던 의친왕 209
삼엄했던 일제의 감시 217
실패로 끝난 상하이 탈출 시도 229
탈출 실패 후 갇혀버린 의친왕 240
일본의 귀족이 아닌 조국의 평민으로 살겠다 247
해방 후에도 그치지 않은 고난의 삶 255
읽을거리 ┃ 대한제국의 황제릉 261

제5부 나의 어머니 의친왕비
궁중의 법도와 결혼한 어머니 267
너희 아버지 곁에 묻힐 사람은 나 하나뿐이다 275
읽을거리 ┃ 대한제국의 사람들 282

마무리하면서 288
부록 ┃ 역사 속 사진들 291
참고 자료 295
Author
이해경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녀이자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손녀다. 고종 황제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의 다섯째 딸로 태어나 근현대사의 풍파를 겪으며 드라마와 같은 삶을 살았다. 구한말의 어수선한 분위기에 암약했던 대한제국 황실의 일원이자 목격자로서 평범하지 않은 세월을 보냈다. 열다섯 살에도 전담 유모를 두고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목욕 시중을 드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보살핌을 받았지만, 세계대전과 6?25전쟁을 겪으며 남들이 공감하기 힘든 고난의 세월을 보냈다. 특별한 가정 환경이었기에 시련의 아픔은 더욱 컸다.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음악과를 졸업한 후 음악 교사로 일한 바 있으며, 자유를 찾아 1950년대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동안 컬럼비아대 동양학도서관 한국학과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공헌했다.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녀이자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손녀다. 고종 황제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의 다섯째 딸로 태어나 근현대사의 풍파를 겪으며 드라마와 같은 삶을 살았다. 구한말의 어수선한 분위기에 암약했던 대한제국 황실의 일원이자 목격자로서 평범하지 않은 세월을 보냈다. 열다섯 살에도 전담 유모를 두고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목욕 시중을 드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보살핌을 받았지만, 세계대전과 6?25전쟁을 겪으며 남들이 공감하기 힘든 고난의 세월을 보냈다. 특별한 가정 환경이었기에 시련의 아픔은 더욱 컸다.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음악과를 졸업한 후 음악 교사로 일한 바 있으며, 자유를 찾아 1950년대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동안 컬럼비아대 동양학도서관 한국학과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