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50여 년 경력의 정신과 의사가 은퇴한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환자, 아가트 지메르만. 유리처럼 약하고 투명한 아가트는 삶의 의욕을 잃어버렸다. 계피와 어우러진 사과 향이 나는 그녀의 등장이 모든 걸 뒤엎는다. 고독, 삶의 권태, 인간관계에 대한 망설임, 타인에 대한 이해. 공허한 삶을 사는 두 존재가 만나 서로를 채워가는 작은 기적 같은 스토리. 그들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이 두려운 것일까
Contents
계산
창유리
잔향
야단
성장통
아가트 1
보이지 않는 친구
아가트 2
수련
아가트 3
우리 사이는
아가트 4
편지
아가트 5
거울
차이콥스키
아가트 6
귀머거리, 벙어리, 장님
방문
길을 잃다
아가트 7
죽음의 자리
아가트 8
눈
아가트 9
사랑
결단
커피
아가트 10
헤엄
사소한 것들
청소
아가트 11
인물/배경
화해
집
아가트 12
Author
아네 카트리네 보만,이세진
심리학자이며 코펜하겐에서 살고 있다. 전 세계 28 개국어로 번역 출간된 『아가트』는 그녀의 데뷔작이다.
심리학자이며 코펜하겐에서 살고 있다. 전 세계 28 개국어로 번역 출간된 『아가트』는 그녀의 데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