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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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1/23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9812044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고 박환성, 김광일 피디의 독립 피디로서의 생의 기록

2017년 7월 14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가 있었다. 어두운 밤, 소형 승용차에 타고 이동하던 우리나라의 두 PD가 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 친구, 너무나 사랑하던 일을 두고 이 세상을 떠났다. 고 박환성 PD와 고 김광일 PD가 그들이다.
그들은 EBS의 [야생의 방주]라는 다큐멘터리를 찍던 중 이었다. 이들의 죽음은 사고였지만, 사실 죽지는 않을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동료 PD들과 가족들, 그리고 많은 국민들의 안타까움이 있었다. 너무나 적은 돈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송국, 그리고 외부에서 받아온 돈마저도 협찬금으로 가져가는 방송국들의 관행만 아니었다면 그들이 좀 더 튼튼한 SUV 자동차를 렌트할 수도 있었을 것이고, 운전기사를 고용할 수도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당시 사고로 죽은 고 김광일 PD의 아내인 오영미 작가의 남편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담은 망부가이자, 더 이상 제2의 박환성, 김광일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여러 독립 PD들의 염원과 변화를 갈망하는 내용의 책이다.

이 책에는 그래서 오영미 작가의 남편에 대한 사무치는, 절절한 사랑의 이야기와, 대한민국에서 방영되는 방송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는 독립 PD들의 ‘을’로서 당한, 당하고 있는 부당함에 대한 이야기와 방송국들의 변화를 바라는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사랑하는 당신과 나의 이야기
독립 PD 이야기
흔적을 남기다
에필로그
Author
오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