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책보다 철학적이고 동화책보다 아름다운 이야기
1943년 출간된 초판본에 세월감을 더한 빈티지 디자인
사하라 사막 한복판에 불시착하여 생사의 기로에 선 생텍쥐페리는 어디선가 나타난 신비한 소년에게 양 한 마리만 그려달라는 황당한 부탁을 받는다. 어디서 왔는지, 또 누구인지 물어도 통 대답이 없지만 얼마 후 그 소년이 머나먼 별에서 온 어린 왕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8일 밤낮 동안 어린 왕자가 들려주는 신비한 이야기를 통해 생텍쥐페리는 아이들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어리석은 모습을 돌아보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비로소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