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적 사고체계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가이드북
한약 처방을 어떻게 현명하게 선택하여 효율을 높일까
책의 타이틀을 『수화론』이라 한 것은 필자가 속한 심계 내과학 교실의 교과서 내용에 ‘화열론’이 있기 때문이다. 내과학 교실이 오장론에 의하여 편재되었기 때문에 심계에 서 ‘心火’를 다루면서 임상 과목의 특성을 살려 ‘화열론(질환)’으로 정착되었다. 心火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腎水와 짝을 이루지 않으면 안 된다. 心火와 腎水는 고기와 물을 나눌 수 없는 이치와 같다. 陰陽論은 의학에서 心火와 腎水로 주축을 이루고, 五行論의 肝木, 肺金, 脾土가 옆을 더하여 五臟을 형성한다. 이 강의를 30년 가까이 해오면서 이제는 묶어 수업시간에 구애된 수면 위 빙산의 일각에 머무르지 않고, 한 권으로 수면하의 밑바닥까지 긁어보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책의 타이틀을 『수화론』이라 한 것은 필자가 속한 심계 내과학 교실의 교과서 내용에 ‘화열론’이 있기 때문이다. 내과학 교실이 오장론에 의하여 편재되었기 때문에 심계에 서 ‘心火’를 다루면서 임상 과목의 특성을 살려 ‘화열론(질환)’으로 정착되었다. 心火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腎水와 짝을 이루지 않으면 안 된다. 心火와 腎水는 고기와 물을 나눌 수 없는 이치와 같다. 陰陽論은 의학에서 心火와 腎水로 주축을 이루고, 五行論의 肝木, 肺金, 脾土가 옆을 더하여 五臟을 형성한다. 이 강의를 30년 가까이 해오면서 이제는 묶어 수업시간에 구애된 수면 위 빙산의 일각에 머무르지 않고, 한 권으로 수면하의 밑바닥까지 긁어보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Contents
머리말: 한의학은 과학과 인문학의 중간 경계에 있다
1장 죽음, 질병, 미병 그리고 건강에 대하여
2장 한의학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학이다
3장 한의학의 내과학은 假說 장부론이다
3-1 동아시아 전통의학은 《황제내경》 주석의 역사
3-2 醫易同源: 의학과 역경의 결합
3-3 意象思維로 자연의 원리를 응용한 치료법
3-4 가설에 대한 변명
3-5 한의학의 본질적 가설 여섯 가지
4장 생체의 항상성
4-1 치료목표로서의 좌표상 벡터양
4-2 호메오스타시스와 알로스타시스
4-3 케미컬의 트레이드오프와 의학의 역설
5장 多層的 한방처방의 세 갈래
5-1 룰이 다른 처방을 보는 안목
5-2 방제 변증의 經方처방
5-3 장부 변증의 時方처방
5-4 온병학 처방
6장 水火論 태동
6-1 金元四大家의 二派
7장 溫補法과 溫補派
7-1 溫補法이란?
7-2 溫補法의 발전과 흐름
7-3 溫補派의 개척자: 錢乙
7-4 溫補派의 형성과 발전
7-5 溫補派 이론을 정립: 薛己
7-6 溫補派 응용을 확장한 혁명아: 張介賓
8장 수화론 완성: 3대 의가
8-1 趙獻可 《醫貫》의 ‘水火論’
8-2 李中梓 《醫宗必讀》의 ‘水火陰陽論’
8-3 程國彭 《醫學心悟》의 ‘火字解’
9장 한약 처방의 水火 작용기전
9-1 항온동물에서의 발열(熱)과 냉각(寒)에 대한 斷想
9-2 氣와 血: 氣爲血帥 血爲氣母
9-3 心腎 水火 不交: 水升火降
9-4 수분과 열의 균형: 滋腎補陰 對 益火溫陽
10장 지나친 열과 부족한 열의 2분법에 의한 치료 방법
10-1 허화와 실화에 대한 논점 리뷰
10-2 《醫學心悟》의 實火, 虛火 2분법 치료
10-3 지나친 火를 끄는 네 가지 방법
10-4 부족한 火를 키우는 네 가지 방법
Author
조기호
경희대 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교수로 파킨슨병과 치매를 세부 전공으로 다루고 있다. 일본 의과대학 한방과·신경내과 연수를 다녀온 뒤, 고유의 진료와 연구, 교육에 더해 일본 의사들의 의학서를 한국어로 번역, 소개하고 있다. 일본 의학서 중에서도 한방의학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세부 전공에 맞춰 파킨슨병과 치매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역서로 『파킨슨병 이렇게 하면 낫는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당뇨병이다』, 『인지장애 최선의 치료』, 『한방치료 44 철칙』, 『자살의 위험』 외 40여 권이 있다.
경희대 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교수로 파킨슨병과 치매를 세부 전공으로 다루고 있다. 일본 의과대학 한방과·신경내과 연수를 다녀온 뒤, 고유의 진료와 연구, 교육에 더해 일본 의사들의 의학서를 한국어로 번역, 소개하고 있다. 일본 의학서 중에서도 한방의학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으며, 세부 전공에 맞춰 파킨슨병과 치매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역서로 『파킨슨병 이렇게 하면 낫는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당뇨병이다』, 『인지장애 최선의 치료』, 『한방치료 44 철칙』, 『자살의 위험』 외 40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