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서관, 기업, 대학 등 사회의 곳곳에서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인재 채용과 각종 면접에서도 인문학적 소양을 요구하고 있다. 이렇듯 이 시대에 불어닥친 인문학 열풍을 대변하듯 출판계에도 ‘인문학’이라는 제목을 단 책의 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그 중심에는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이 있었다. 딱딱하고 어렵다고 여겨져 쉽게 시작할 수 없었던 인문학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분야를 엄선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은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단기간에 30만 부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인문학에 대한 열풍이 10대 청소년들에게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을 해왔고, 이런 질문들에 속 시원하게 답을 해줄 수 있는 책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입시에 바쁜 청소년들에게도 꼭 필요한 지식들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인문학 안내서이다.
인생 전체를 놓고 볼 때, 청소년기야말로 인격과 가치관이 자리 잡기 시작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인문학은 청소년들의 훌륭한 멘토가 되어줄 수 있고, 삶과 꿈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친절한 대화 상대가 되어줄 수도 있다. 또한 장차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인 인재가 되는 데도 분명 중요한 밑거름이 되어준다.
눈앞에 떨어진 입시에 바쁘고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을 고려하여, ‘가로 읽기’ 편에서는 논술, 면접, 수능 정복의 핵심인 교과 과정에 충실한 인문 지식을 중심으로 구성하였고, ‘세로 읽기’ 편에서는 교실 밖 세상과 시대를 읽기 위한 살아 있는 인문 지식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좀 더 재미있고 쉽게 구성한 인문 지식들은 교과 학습에도 적극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흥미로운 지식의 세계로 안내하며 시야를 한층 깊고 넓게 해줄 것이다. 이 시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인문학 책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은 스스로 생각의 토대를 갈고닦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문학 안내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청소년들의 인문 지식에 대한 갈증을 단번에 해결해줄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 우리 시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인문학|
제1장. 교양의 시작, 그리스와 세계의 신화
- 신화는 왜 알아야 하나요-
제우스, 신들의 왕이 되다
제우스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 제우스의 아버지, 크로노스
* 인간 세상을 지배한 제우스의 가족
세상을 나누어 가진 제우스의 형제들 | 헤라의 질투와 제우스의 자녀들 | 헤르메스와 아프로디테
*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의 상자
프로메테우스의 불 | 에피메테우스와 판도라의 상자
* 영웅이 된 제우스의 아들들
메두사의 목을 자른 페르세우스 | 헤라의 질투와 헤라클레스
* 사랑의 배신으로 얼룩진 인간 영웅들
이아손과 메데이아 | 테세우스와 아리아드네의 실타래
* 신과 인간이 함께 싸운 트로이 전쟁
트로이 최고 명장, 아킬레우스 | 오디세우스와 트로이의 목마
* 메소포타미아 신화와 그 이후의 신화들
그리스 신화의 뿌리는 수메르 신화 | 『길가메시 서사시』와 『에누마 엘리시』
* 한국 신화와 중국의 신화
한국의 단군신화와 마고 신화 | 중국의 반고 신화와 여와 신화
▶가로 생각 신화에서 유래된 표현들
제2장. 새로움을 향한 무한도전, 현대 회화
- 유명한 회화를 보면 엄청난 감동을 느끼나요-
* 빛을 그리는 화가, 모네
모네 이전의 회화 | 모네, 전혀 다른 그림을 시작하다
* 현대 회화의 스승들, 후기인상파
영혼을 담아내려는 화가, 고갱 | 마음을 그린 열정의 화가, 고흐 | 영원히 변하지 않는 모습을 그리려는 화가, 폴 세잔
* 현대 회화의 거장, 피카소와 마티스
나는 알고 있는 것을 그린다, 피카소 | 색의 마술사, 마티스
* 표현주의와 추상주의
뭉크와 실레의 표현주의 | 칸딘스키와 몬드리안의 추상주의
* 뒤샹의 반예술과 초현실주의
변기를 들고 나타난 반예술의 대부, 뒤샹 | 무의식을 통해 이성을 거부한 초현실주의
* 뉴욕, 미술계를 주름잡다
묘사가 아니라 행위다, 잭슨 폴록 | 팝아트를 이끈 릭턴스타인과 앤디 워홀
▶가로 생각 그림을 감상하는 데 기초가 되는 7가지 요소
제3장. 세계사를 이해하는 첫걸음, 서양 유럽사
- 역사, 이렇게 공부해볼까요-
* 서양 문명의 뿌리, 그리스
신화에서 역사로 | 거대한 시련이 커다란 기회, 페르시아 전쟁 | 페리클레스 시대와 펠로폰네소스 전쟁
* 서양의 고대 문명을 구축하는 로마 제국
지배에서 벗어나 지중해를 지배하는 로마 | 공화정의 마지막 영웅, 카이사르
* 황제의 시대, 예수의 시대
마침내 황제가 군림하다 | 전혀 다른 세상, 기독교의 시대가 열리다
* 신의 세계를 펼친 서양의 중세
전혀 다른 세계로 변해가는 서로마와 동로마 | 교황의 세계와 중세의 형성 | 십자군 전쟁과 교황의 몰락
* 르네상스와 대항해 시대
르네상스와 종교전쟁 | 대항해 시대와 절대왕정의 탄생
* 유럽의 패권을 다투는 절대왕정 국가들
급부상하는 해상강국, 네덜란드와 영국 | 대륙의 강자 프랑스와 후발 절대왕정 국가들
* 근대를 완성하는 혁명의 시대
혁명의 발원지, 영국 | 최초의 근대적 정치체제와 다른 세상을 열어준 산업혁명
* 새로운 정치 체계를 갖춘 민주국가들의 탄생
지상에는 없던 나라, 미국 | 프랑스혁명과 나폴레옹의 시대
*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혁명
번져가는 혁명의 불길과 제국주의의 식민지 쟁탈전 | 변화하는 열강과 제국주의의 팽창 | 전 유럽이 전쟁터로 변한 제1차 세계대전 | 사회주의의 승리, 러시아혁명
*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의 시대
인류 최대의 참사, 제2차 세계대전 | 냉전 시대와 제3세력
▶가로 생각 유럽의 각 시대 역사, 연표로 살펴보기
제4장. 정확한 지식을 향한 모험, 철학과 과학
- 철학과 과학이라는 지적 모험을 떠나기 전에
*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
인간에 대해 묻는 소피스트들 | 보편적 진리를 확신한 소크라테스 |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과 과학
*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의 이데아 사상 | 이데아를 땅으로 끌어내린 아리스토텔레스 | 아리스토텔레스와 헬레니즘 과학의 번성
* 요동치는 중세의 철학과 과학
중세 전반의 철학과 과학 | 토마스 아퀴나스와 십자군 전후의 세계 | 중세 말의 철학과 과학
* 무너져 내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
코페르니쿠스와 케플러의 도전 | 갈릴레이, 새로운 과학의 문을 두드리다
* 데카르트와 뉴턴의 시대
이성의 시대를 연 데카르트 | 과학자로서의 데카르트 | 뉴턴, 마침내 새로운 과학을 만들다 | 뉴턴의 과학 방법론과 뉴턴의 시대
* 칸트와 헤겔, 근대 철학을 완성하다
흄, 회의를 품다 | 합리론과 경험론을 통합해낸 칸트 | 근대 철학을 완성한 헤겔
▶가로 생각 불후의 명작, 칸트의 3대 비판서
제5장. 우리 사회의 첫 번째 교양, 민주주의와 한국 사회
- 생각해봅시다, 민주주의!
* 민주주의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민주주의와 헌법의 의미를 다시 묻다 | 민주주의와 헌법의 기본 원리들 | 근대 민주주의가 지키려는 기본권들
* 오늘날의 민주주의와 헌법은 무엇이 다른가
현대 민주주의와 헌법의 모범이 된 바이마르 헌법 | 국민의 실재적인 권리를 보장하려는 현대 헌법
* 피로 얼룩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
이승만 친일 정권과 4·19혁명 | 박정희 정권의 번영과 유신독재 | 대학살로 시작된 신군부 정권과 그 몰락
* 새로운 환경에 봉착한 민주주의 대한민국
희망을 허무로 바꾼 대통령 | 경제 파탄의 망령과 싸우는 국민의 정부 | 권위주의와 싸운 바보 대통령
* 힘겨운 한국 역사가 남겨놓은 문제들
친일 청산과 반공 이데올로기 문제 | 군부의 개발 독재가 남긴 문제와 진보 진영의 종북 문제
* 변화된 환경과 새롭게 떠오르는 문제들
변화된 경제 환경과 새로운 문제들 | 통일은 필요한 것인가
* 보수와 진보가 펼치는 사회의 다양한 청사진
자유방임에서 공산주의까지 | 한국 사회에서의 보수와 진보
▶가로 생각 대한민국 공화국의 변천사
|참고 문헌|
Author
주현성
인문·문학 출판사 편집장을 거쳐 10년 넘게 출판 기획자로 활동, 인문 및 청소년 분야의 다양한 양서들을 기획했다. 우리 시대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인문 지식에 대해 체계적으로 집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은 단기간에 30만 부 이상이 판매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밖의 저서로는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2』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가로 읽기’ 편과 ‘세로 읽기’ 편 등이 있다.
인문·문학 출판사 편집장을 거쳐 10년 넘게 출판 기획자로 활동, 인문 및 청소년 분야의 다양한 양서들을 기획했다. 우리 시대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인문 지식에 대해 체계적으로 집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은 단기간에 30만 부 이상이 판매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밖의 저서로는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2』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가로 읽기’ 편과 ‘세로 읽기’ 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