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사건

알랭 바디우, 자신의 철학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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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9/01
Pages/Weight/Size 135*210*20mm
ISBN 9788997889808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알랭 바디우가 스스로 밝히는 자신의 철학 세계
“그러므로 철학은 삶에서 출발하여 삶으로 갑니다.”

난해한 바디우의 철학을 읽기 위한 지침서


알랭 바디우는 누구인가? 시대에 뒤떨어진 마오주의자인가? 위험하게 좌익으로 경사된 지성의 테러리스트인가? 그는 적어도 20년 전부터 현대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늘 중요한 사상가 중 한 명으로 꼽혀왔던 철학자였다. 그러나 그의 철학은 어렵다고 정평이 나 있다. 중요하지만 가장 어려운 철학자로 꼽혀온 알랭 바디우의 신간 《철학과 사건》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알랭 바디우가 젊은 철학자 파비앵 타르비와 함께한 대담집이다. 이 대담집을 통해 알랭 바디우는 ‘다른 가능성을 사유하는’ 자신의 철학을 직접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인터뷰 당사자인 파비앵 타르비가 말하고 있듯이 바디우 스스로가 자신의 사유에 대한 안내자가 되어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철학을 이해하게 할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현실을 설득력 있게 파헤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바디우가 ‘네 가지 진리 생산 절차’로 규정한 정치, 사랑, 예술, 과학을 거쳐 철학으로 끝나는 이 대담집은 그 과정을 통해 바디우 철학의 개요를 잘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이야말로 지극히 난해하다고 알려진 바디우의 철학을 이해하는 기본 지침서 역할을 하면서도 오늘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의 새로운 전망으로 나아가는 철학적 개입의 전범을 보여주고 있다.
Contents
들어가는 글

1장 정치
오늘날의 정치 영역-좌/우의 대립, 합의 | 미디어와 선전 | 사건이란 무엇인가 | 사건과 이념 | 공산주의로 가는 길 | 사르코지, 이스라엘, 유럽

2장 사랑
사랑 대 정치 | 사건-만남 그리고 무대의 구축 | 충실성, 사랑과 욕망, 사랑과 가족 | 사랑과 철학, 사랑과 우정 | 남성의 입장/여성의 입장, 사랑과 섹슈얼리티

3장 예술
예술적 조건의 독특성 | 사건과 예술적 주체 | 예술적 통합 | 순수 예술 대 대중 예술 | 철학과 문체, 철학의 글쓰기

4장 과학

5장 철학
《존재와 사건》, 《세계의 논리》, 그리고 《진리들의 내재성》 | 철학자와 전달 | 변증법의 광대한 횡단

나가는 글
알랭 바디우의 철학에 대한 짧은 소개
옮긴이의 말
Author
알랭 바디우,파비앵 타르비,서용순
오늘날 프랑스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로, 1937년 모로코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강의하던 중 1968년 혁명을 계기로 마오주의 운동에 투신했으며 『모순의 이론』, 『이데올로기에 대하여』 등의 정치 저작을 집필했다. 문화대혁명의 실패와 마르크스주의의 쇠락 이후 해방을 위한 또 다른 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주체의 이론』을 출간했고, 1988년 『존재와 사건』에서 진리와 주체 개념을 전통 철학과는 완전히 다른 범주로 세웠다. 그 후 『철학을 위한 선언』, 『조건들』, 『윤리학』, 『비미학』, 『메타정치론』 등을 썼고 2006년에는 『존재와 사건』의 후속작인 『세계의 논리』에서 세계에 나타나는 진리와 관련된 문제들을 다뤘다. 2018년 『진리들의 내재성』을 출간해 ‘존재와 사건’ 3부작을 완성했다. 바디우의 첫 번째 자전적 에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 『검은색』은 어린 시절에서 검은색의 변증법에 이르기까지 ‘검정’에 관한 21편의 찬란한 사유를 펼쳐 놓는다.
오늘날 프랑스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로, 1937년 모로코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강의하던 중 1968년 혁명을 계기로 마오주의 운동에 투신했으며 『모순의 이론』, 『이데올로기에 대하여』 등의 정치 저작을 집필했다. 문화대혁명의 실패와 마르크스주의의 쇠락 이후 해방을 위한 또 다른 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주체의 이론』을 출간했고, 1988년 『존재와 사건』에서 진리와 주체 개념을 전통 철학과는 완전히 다른 범주로 세웠다. 그 후 『철학을 위한 선언』, 『조건들』, 『윤리학』, 『비미학』, 『메타정치론』 등을 썼고 2006년에는 『존재와 사건』의 후속작인 『세계의 논리』에서 세계에 나타나는 진리와 관련된 문제들을 다뤘다. 2018년 『진리들의 내재성』을 출간해 ‘존재와 사건’ 3부작을 완성했다. 바디우의 첫 번째 자전적 에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 『검은색』은 어린 시절에서 검은색의 변증법에 이르기까지 ‘검정’에 관한 21편의 찬란한 사유를 펼쳐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