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소통할 수 있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상대방의 안부를 언제라도 물어볼 수 있고 그들의 목소리를 어느 곳에서든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가장 외로운 감정을 많이 느끼며 살고 있다. SNS를 통해 타인의 삶을 엿볼 수 있지만 그 관심이 내게 돌아오는 일은 없다. 그렇다고 연결된 이들과의 관계에 더욱 매달리다 보면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고개를 슬며시 내밀 뿐이다. 우리에게 ‘홀로서기’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외로움이 타인과 소통으로 해소되는 감정이 아니라고 말한다. 타인에게 의존하기에 외로워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외로움이라는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나 자신과 만나는 시간, 나만의 세상을 여행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끝에 홀로서기가 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홀로서기에 가장 성공한 이들인 ‘철학자’의 생각과 그들의 인생을 통해, 우리는 자신만의 철학을 세울 수 있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할 시간을 얻게 된다. 그리고 외로움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신의 삶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열세 가지 철학 이야기를 통해 당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Contents
프롤로그
Chapter 1 온전한 자신이 되기 위한 삶에 대하여
1.1 자기 자신이 먼저다 - 몽테뉴
1.2 고독이라는 ‘모닥불’과 살아가라 - 쇼펜하우어
1.3 오직 자기 자신을 신뢰할 뿐 - 랄프 왈도 에머슨
Chapter 2 나에게 주어진 삶의 의미에 대하여
2.1 죽지 않고 살아야 할 이유 - 카뮈
2.2 오늘 하루 나의 삶을 살아가야 할 의미 - 빅터 프랭클
2.3 진정한 자유를 위한 여정 - 헨리 데이비드 소로
Chapter 3 물 흘러가듯 사는 삶에 대하여
3.1 인생은 잘 놀다 가는 것 - 장자
3.2 애쓰지 않고 흘러가는 삶 - 노자
3.3 지금 당장 마음의 평온을 얻는 방법 - 에픽테토스
Chapter 4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삶에 대하여
4.1 죽음을 직시하고 삶을 가꾼다 - 세네카
4.2 나는 나의 선택이다 - 사르트르
4.3 그저 나 자신이 되어라 - 니체
4.4 혼자가 되어도 괜찮아질 수 있는 원리 - 아들러
에필로그
Author
양현길
‘회사는 무엇이고 나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왔다. 대학교 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단어에 꽂혀 영국에서 대학원까지 다녔다.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내내 ‘대체 회사란 무엇인가? 그리고 회사에 다니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푹 빠져 살았다. 사회적 기업, 스타트업 투자사, 기술 스타트업을 전전하고, 현재는 마음을 케어하는 스타트업 직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처음 들어간 사회적 기업에 출근한 지 3개월 만에 대표가 미국행 비행기 표를 끊어, 졸지에 대표 역할을 1년 가까이 하게 되었다. 그 이후 온갖 종류의 대표들 옆에 머무르며 회사와 나의 관계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해 왔다. 스타트업의 특성인 불확실성을 한가득 안고 1년, 2년 다니다 어느새 8년 차 직장인이 되었다. 아직도 주말만 되면 회사 생각들이 떠오르지만, 회사와 나의 관계에 대한 글들을 하나하나 써 내려가면서 치유의 시간을 갖곤 한다. 회사와 너무 멀어져도 안 되고, 그렇다고 너무 딱 달라붙어 있어도 안 되는 적당한 관계를 꿈꾸며 산다.
‘회사는 무엇이고 나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왔다. 대학교 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단어에 꽂혀 영국에서 대학원까지 다녔다.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내내 ‘대체 회사란 무엇인가? 그리고 회사에 다니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푹 빠져 살았다. 사회적 기업, 스타트업 투자사, 기술 스타트업을 전전하고, 현재는 마음을 케어하는 스타트업 직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처음 들어간 사회적 기업에 출근한 지 3개월 만에 대표가 미국행 비행기 표를 끊어, 졸지에 대표 역할을 1년 가까이 하게 되었다. 그 이후 온갖 종류의 대표들 옆에 머무르며 회사와 나의 관계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해 왔다. 스타트업의 특성인 불확실성을 한가득 안고 1년, 2년 다니다 어느새 8년 차 직장인이 되었다. 아직도 주말만 되면 회사 생각들이 떠오르지만, 회사와 나의 관계에 대한 글들을 하나하나 써 내려가면서 치유의 시간을 갖곤 한다. 회사와 너무 멀어져도 안 되고, 그렇다고 너무 딱 달라붙어 있어도 안 되는 적당한 관계를 꿈꾸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