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하루 종일 엄마 뒤만 따라다닙니다.
“놀아 줘!” “언제 놀아?” “나랑은 왜 안 놀아?” “놀자~~~~.”
엄마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나중에” “조금만 기다려” “미안해”입니다.
안 된다고 할 때도 눈을 보며 말해 주면 좋은데 그게 잘 안 되지요.
하루 종일 엄마를 따라다니며 빨래 개는 걸 방해하고, 청소를 방해하고, 집안을 어지럽히고 저지레만 잔뜩 한 줄 알았는데 아이는 그 모든 순간이 엄마와 함께 논 것이라 말해 줍니다.
“엄마, 이렇게 말해 봐!”
아이가 하라는 대로 하다 보니, 엄마도 아이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uthor
김단비,사카베 히토미
환경단체에서 일하는 동안 생태잡지를 만들었다. 세밀화 책으로 널리 알려진 어린이 출판사에서 편집을 하다가 인문사회과학 책을 펴내는 출판사로 옮겼다. 그 뒤 어린이책 브랜드 ‘웃는돌고래’를 시작해 지금도 열심히 어린이책을 만들고 있다. 마흔한 살에 얻은 아이와 함께 『말로 쓰는 시』 『일곱 살의 그림일기』를 썼고, 『봄 여름 가을 겨울 맛있는 그림책』 『우리는 꿀벌과 함께 자라요』 『나무 심으러 몽골에 간다고요?』 『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 『어린이 먹을거리 구출 대작전!』 등을 썼다. 『우리 마을 소방관은 맨날 심심해』 『우리 마을 환경미화원은 맨날 심심해』등 ‘심심한 마을’ 시리즈도 썼다.
환경단체에서 일하는 동안 생태잡지를 만들었다. 세밀화 책으로 널리 알려진 어린이 출판사에서 편집을 하다가 인문사회과학 책을 펴내는 출판사로 옮겼다. 그 뒤 어린이책 브랜드 ‘웃는돌고래’를 시작해 지금도 열심히 어린이책을 만들고 있다. 마흔한 살에 얻은 아이와 함께 『말로 쓰는 시』 『일곱 살의 그림일기』를 썼고, 『봄 여름 가을 겨울 맛있는 그림책』 『우리는 꿀벌과 함께 자라요』 『나무 심으러 몽골에 간다고요?』 『찔레 먹고 똥이 뿌지직!』 『어린이 먹을거리 구출 대작전!』 등을 썼다. 『우리 마을 소방관은 맨날 심심해』 『우리 마을 환경미화원은 맨날 심심해』등 ‘심심한 마을’ 시리즈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