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그리지도 못하면서

$12.96
SKU
9788997715466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4/14 - Fri 04/18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4/9 - Fri 04/1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7/03/30
Pages/Weight/Size 120*178*20mm
ISBN 978899771546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그림 작가 김중석의 첫 번째 에세이『잘 그리지도 못하면서』

그림 그리는 사람
삽화가이고, 전시 기획자라 불리고
그림책 작가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고
만화가라고 스스로 주장하며
그림책 칼럼니스트인 것 같기도 한 사람

그림 작가 김중석은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한다. 여기에 이런 설명을 덧붙이고 싶다.
10년 넘게 어린이 책에 삽화를 그렸으니 ‘그림책 작가’라 불리는 것이 자연스러울 법한데 “내가 만들고 싶은 그림책을 만들기 전에는 나를 ‘일러스트레이터’나 ‘그림 작가’라고 불러 주는 게 좋다.”고 말하는 은근히 고집스러운 사람.
네 컷 만화를 쓱쓱 그려 페이스북에 올리는 건 어려워하지 않으면서 막상 연재 요청이 오면 “돈을 받으면 만화를 못 그릴 것 같다.”고 난감해하는 사람.
‘우연히’ 그림책 전시 기획을 맡게 된 후 파주, 원주, 광주 등 전국을 누비며 전시 기획자로 활동 중인 사람.
긴 글을 써 본 적이 없어 A4 한 장도 겨우 채우는 수준이었는데 ‘우연히’ 그림책 칼럼을 연재하고, ‘우연히’ 자기 이야기로 가득 찬 에세이집을 내는 사람.
남들 보기엔 충분히 특별한데 스스로를 두고 “아주 평범한 사람”이라고 칭하는 사람.

이런 작가가 쓰고 그린 『잘 그리지도 못하면서』는 한 마디로 정의내리기 어려운 책이다. 그림을 그려서 먹고사는 ‘평범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이야기이자, 여느 작가들과는 달리 사람 만나는 것을 힘들어하지 않는 ‘남다른’ 작가의 이야기이며, 소설가 김중혁의 형이며 그림 작가 아내와 동화 작가 제수씨를 둔 ‘특별한’ 작가 가족의 이야기다.

한 번이라도 상업 출판사와 책 작업을 해 본 그림 작가, 그림 작가와 작업해 본 편집자/디자이너라면 많이들 공감할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그림책에 관심 있는 독자, 그림책 작가 지망생의 눈에는 그림 작가의 현실적인 삶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책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막막하고 조바심 나는 2, 30대 독자들에겐 ‘맞아, 나만 이런 고민하는 게 아니지’ ‘그래, 이렇게 살다 보면 뭐라도 되겠지’ 위로가 되는 진솔한 에세이다.
Contents
그림 그리며 사는 행운
질투는 나의 힘
내가 그림을 그리지 않았더라면
작업실
내 헤어스타일 사용법
예술가의 끼
누구 닮았어
알고 보면 이런 사람
그림 그리면 얼마나 벌어요?
전화가 오지 않는다
무엇이 되겠다는 계획은 없다
쓸모가 있을 것이다
아는 사람이 많으시네요
그린다는 것, 쓴다는 것
작가 가족
캠핑의 추억
우리 애가 그럴 리 없어요
네이버에서 내 이름을 검색하면
삽화가를 위하여
어떻게 이 일을 하게 됐나
포트폴리오
새 책이 나왔다
현장 취재
편집자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수다 그림 교실
독자와의 만남
소년 교도소의 추억
그림책 전시 기획
내가 하고 싶은 전시
여러분 덕분입니다
출판인들의 송년회
Author
김중석
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공부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30대 후반에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 산문집 『잘 그리지도 못하면서』를 지었고,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고양, 서울, 광주, 원주, 제주 등의 지역에서 성인을 위한 그림책 만들기 수업 및 ‘드로잉 교실’을 열었다. 순천에서 한글을 배우는 할머니들(‘순천 소녀시대’)과 함께 그림을 그린 이야기는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라는 책으로 만들어져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고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금은 그림책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 『아빠가 보고 싶어』를 쓰고 그려 제5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엄마 사용법』, 『열한 살의 가방』, 『주먹 곰을 지켜라』, 『나도 자존심이 있어!』, 『주먹 곰을 지켜라』, 『찐찐군과 두빵두』,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나는 백치다』,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나도 이제 1학년』, 『행복빌라 미녀 삼총사』, 『으악! 늦었다』, 『엄마 친구 아들』, 『어린이 외교관 일본에 가다』, 『엄마, 세뱃돈 뺏지 마세요!』, 『그림자 길들이기』 등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공부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30대 후반에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 산문집 『잘 그리지도 못하면서』를 지었고,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고양, 서울, 광주, 원주, 제주 등의 지역에서 성인을 위한 그림책 만들기 수업 및 ‘드로잉 교실’을 열었다. 순천에서 한글을 배우는 할머니들(‘순천 소녀시대’)과 함께 그림을 그린 이야기는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라는 책으로 만들어져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고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금은 그림책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 『아빠가 보고 싶어』를 쓰고 그려 제5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엄마 사용법』, 『열한 살의 가방』, 『주먹 곰을 지켜라』, 『나도 자존심이 있어!』, 『주먹 곰을 지켜라』, 『찐찐군과 두빵두』,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나는 백치다』,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나도 이제 1학년』, 『행복빌라 미녀 삼총사』, 『으악! 늦었다』, 『엄마 친구 아들』, 『어린이 외교관 일본에 가다』, 『엄마, 세뱃돈 뺏지 마세요!』, 『그림자 길들이기』 등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